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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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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합격하지 않거나 일정한 조건에 부합하지 않은 사람들이 보상을 받는 것에 대해, 예컨대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한국인들은 유독 불편해한다. 자격이 없다, 불공정하다는 것이다. 자못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이 논리의 핵심에 능력주의(meritocracy)가 있다고 책은 말한다. 능력이 우월할수록 더 많은 몫을 가지고 능력이 모자랄수록 더 적은 몫을 가지는 것이 당연시되는 것. 이 룰이 깨지면 부정의하고, 불공정하며 사회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일로 비난받는다. 이 책은 이렇듯 ‘불평등은 참아도 불공정은 못 참는’ 한국 사회와 한국인에 대한 보고서다. : ‘불평등은 참아도 불공정은 못 참는다’는 한국 사회와 한국인에 대한 보고서. 능력에 따른 차별, 능력주의는 어떻게 우리의 삶을 망가뜨릴 수 있는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국민일보 2021년 9월 23일자 '책과 길' - 문화일보 2021년 9월 24일자 '이 책' - 조선일보 2021년 10월 2일자 '한줄읽기' - 한겨레 신문 2021년 10월 1일자 - 서울신문 2021년 10월 1일자 - 한국일보 2021년 9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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