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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설비 일을 처음 시작한 전직 국회의원 이상규의 건설 현장 체험기다. 중간에 국회의원 2년 반, 민중당(현 진보당) 상임대표 2년의 기간을 빼고, 꼬박 8년을 현장에서 배관공으로 일했다. 그러니 이제는 정치인의 단순한 체험기가 아니라 진짜 노동자로 살아가는 이상규의 삶의 기록, 피·땀·눈물로 얼룩진 ‘노가다’ 일지라 하겠다.

그에게 “왜 건설 현장에 나가느냐?”라고 묻는 사람이 많다. 저자는 이 질문에 대해 “앞에서 하는 말과 뒤에서 하는 행동이 전혀 다른 정치인의 그 위선이 싫었다. 노동 현장에서 노동자로 살아가고, 노동자가 누구인지 몸으로 알아가는 정치인이 한 명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되물었다. 근래 보기 드물게 몸으로 쓴 정치인의 책이다.

한상균 (민주노총 전 위원장)
: 건설노동자들이 노동자란 이름을 찾아가는 존엄찾기 여정이다. 거칠어진 손, 찌든 땀 내음, 치열한 현장이 만들어낸 존엄찾기 선물은 참으로 고귀했다. 더 많은 노동자가 더 나은 세상의 건설자를 자임할 때, 비로소 새 세상을 열어갈 수 있다는 속내도 금세 들킨다. 그 길 찾기에 나설 이천만 노동자들의 가슴도 저처럼 콩닥거릴 거라 믿는다.
: 나는 의원 배지가 달린 준수한 양복을 입고 온갖 민생의 현장을 쫓아다니던 그보다 땀 흠뻑 밴 작업복과 헤진 작업화를 신고 다시 평범한 사람들의 곁으로 돌아와 활짝 웃던 그가 더 놀랍고 자랑스러웠다. 서울대 법대 출신 ‘노가다’, 국회의원 출신 ‘배관공 이상규’, 말과 글로는 종종 있지만 실제 삶에서는 결코 일어나지 않는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수행해내는 그의 진솔함, 소박함이 정말 고맙다.

최근작 :<배관공이 된 국회의원 이상규의 현장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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