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를 시작할 때 드는 취득세는 1~3%이다. 집값이 6억 이하일 때 취득세율은 1%이고, 만약 우리가 열심히 돈을 모아 6억짜리 집을 구매한다면 대충 계산해도 600만 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부가되는 세금도 포함되지 않은 금액인데, 거래할 부동산의 가격이나 시기, 집의 크기, 주택 수가 달라지면 세금은 몇백만 원, 크게는 몇천만 원 단위를 오가게 된다.
부동산 거래 시 계약서 잘 확인하고, 인감에 붙은 먼지만 잘 떼고, 도장만 잘 찍으면 끝일까? 혹시 지금 거래하고자 하는 부동산에 앞으로 어떤 세금이 붙는지 알고 거래하고 있는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부동산 거래를 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탈세를 하지 않는지, 억울하게 손해보지 않는 법을 소개한다.
최소한 부동산 거래에 앞서 앞으로 어떤 세금을 내게 될 것이라는 건 알아두어야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거래는 끝났는데 뒤늦게 큰 금액의 세금 고지서가 날아든다면 굉장히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 구매자는 이미 집값이 올랐고 더 오를 것이라 생각하지만, 세금을 감당할 수 없어 눈물을 머금고 집을 처분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니 당장 부담해야 할 세금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내야 할 세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는 꼭 알아두어야 한다.
이 책은 부동산 거래의 전 과정을 취득 → 보유 → 운용 → 양도로 보고 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의 종류와 세율을 둘째~다섯째마당에 걸쳐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당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궁금증, 특수한 상황별 절세법, 주요 참고사항을 선별해 장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