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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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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인생을 변주하는 노희경 작가가 이 시대 ‘꼰대’들을 위해 써 내려간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대본집이다. 김혜자, 나문희, 신구, 김영옥, 윤여정, 고두심, 박원숙, 주현 등 한국의 내로라하는 중견 배우들을 총 집합시킨 ‘시니어벤저스(시니어+어벤저스)’ 캐스팅에 고현정, 조인성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이 드라마는 때로는 외면하고 싶은, 때로는 잔소리 일절 말고 그저 조용히 살아주셨으면 하는 ‘노친네’들의 이야기다.
하지만 여느 드라마에 나오는 ‘엄마’ ‘아버지’처럼 무식한 게 무기이고, 독립심이라고는 쥐뿔도 없고, 오로지 제 고집만 부리느라 앞뒤 못 보는, ‘막장 드라마에 고명을 더하는’ 그런 인물들의 파노라마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혼자 살 수 있다 자신하고, 나도 꿈이 있다, 말하는 이 시대에 ‘실제’ 존재하는 우리 부모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전 2권으로 구성된 대본집 <디어 마이 프렌즈>는 각 권에 8부 분량의 작가판 대본(미방송 분량 포함)이 실려 있으며, 상세한 기획 의도와 시놉시스, 등장인물이 소개되어 있다. 전 세대가 응답한 단 하나의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의 감동을 대본집을 통해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다. 작가의 말_ 우리가 사랑하는, 사랑했던, 순간은 버리고 싶은 우리 부모들의 이야기
작가의도_ 끝나지 않았다, 살아 있다! 황혼기 청춘들의 인생 찬가! 기획의도_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도시 시니어들의 리얼하고도 유쾌한 이야기! 일러두기 등장인물 용어정리 1부_ 디어 마이 프렌즈, 미안하지만, 난 당신들이 궁금하지 않아요 2부_ 혼자 할 수 있어요, 혼자 살 수 있어요 3부_ 노브라에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길 위에서 4부_ 부디, 부탁하건데, 당신들 우릴 다 안다 하지 마세요 5부_ 외로워 마세요, 그대 곁에 내가 있어요 6부_ 되돌아갈 수 있는 길, 되돌아갈 수 없는 길 7부_ 바람이 분다, 파도가 친다 8부_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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