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사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집필한 책으로, 일상의 익숙한 장면에서 출발해 생활 속 소비재들이 품고 있는 환경문제와 그 대안을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살펴본다. 학교 현장에서 수년간 환경 수업을 진행해 온 저자들은 청소년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하게 안내하는 것은 물론이고 형식 면에서도 독자가 활용하기 용이하도록 구성했다.
각 장의 도입부에 제시된 중학생 지우의 하루는 나의 생활을 돌아보도록 자연스럽게 초대한다. ‘지우’는 특별히 환경에 관심이 많거나 무심하지 않다. 누구나 가질 만한 죄책감과 궁금증을 품은 채, 보통의 청소년에게 익숙한 생활 방식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모습이다.
이 때문에 쉽게 공감이 가고, 지우의 하루에 내 삶을 대입해 성찰해 보기가 수월하다. 개인적인 욕망 채우기를 넘어 나와 주변을 더 이롭게 하는 방식의 소비는 어떻게 가능할지, ‘소비자’이자 지구의 ‘거주자’로서 책임감 있고 윤리적인 소비를 할 방법은 무엇일지 지우와 함께 알아보자.
북악중학교 사회 교사. 수업에 생기를 불어넣는 이야기꾼이 되고 싶은 교사입니다. 민주시민교육에 관심이 많으며, 삶과 맞닿은 수업을 위해 인권, 노동, 소비 등에 대한 이야깃거리를 수집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소비할지’와 관련해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신관중학교 사회 교사. 기후변화로 살 곳을 잃어 가는 동물들이 눈에 밟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나의 행동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아는 것에서 문제의 해결이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학생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이 책이 일상의 행동과 환경문제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1989년에 출범한 전국사회교사모임 내에서 대안사회분과로 활동하며 사회 교과의 대안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 활동을 해 왔다. 인권, 함께하는 공동체, 지속 가능한 사회라는 가치를 존중하면서 사회 교사로서 현실적이고 전문적인 감각을 갖추기 위해 정치, 법, 경제, 문화 등 사회과와 관련된 분야를 함께 공부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수업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 2018년부터 대안사회교사모임으로 그간의 연구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역사 1위 (브랜드 지수 1,289,425점), 청소년 인문/사회 4위 (브랜드 지수 246,267점), 철학 일반 9위 (브랜드 지수 102,66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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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특별 세트 - 전20권> 성실한 고증과 탄탄한 구성, 독창적이고 명쾌한 시각을 통해 조선왕조 500년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린 국민 역사서. 박시백 화백이 13년간 몰입하여 방대한 분량의 실록을 2만 5,000장의 컷으로 재구성하였다. 실록 완독의 힘으로 일궈낸 이 작품은 역사학계와 만화계 모두의 찬사를 받으며 한국 역사 만화의 새 장을 열었다. 우리의 소중한 역사 기록인 실록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는 다시 나오기 힘든 탁월한 저작! (편집주간 황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