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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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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일어나면 여성의 삶에는 특별한 비극이 더해진다. 목숨을 잃는 것 이상의 고통, 성폭력이다. 지금도 세계 곳곳의 전장에서는 여성의 몸에 끔찍한 폭력이 가해지고 있다. 이 책은 30여 년 동안 분쟁지역 전문기자로 활동한 저자가 전쟁 성폭력의 실태를 고발한 책이다.
그 어떤 전쟁 무기도 강간보다 끔찍하지 않다. 성폭력은 피해자의 신체를 훼손할 뿐 아니라 내면에서 존재의 의미를 빼앗는다. 가정을 파괴하고, 공동체를 해체한다. 어린 소녀를 버림받은 사람으로 만들어 인생을 막 시작하기도 전에 끝내기를 바라게 한다. 공동체에서는 ‘나쁜 피’로 거부당하고 어머니들에게는 그들이 겪은 고통을 매일 떠올리게 하는 아이들을 태어나게 만든다. : 분쟁지역 전문기자인 저자가 세계 각지 분쟁 지역에서 일어나는 전쟁 성폭력의 실상을 파헤친다. 인간은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가? 인간성에 희망은 있는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2년 3월 11일자 - 국민일보 2022년 3월 10일자 '책과 길' - 문화일보 2022년 3월 11일자 '이 책' - 한국일보 2022년 3월 11일자 '새책' - 경향신문 2022년 3월 11일자 '책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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