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어린이 문학 43권. 등교 거부 중인 열두 살 소녀 마유, 어느 날 시간이 멈춘 듯한 화구점 ‘일요일 상점’을 만나는데, 그곳의 문을 연 순간부터 시간이 뒤죽박죽 흐르기 시작한다. 도자기 인형이 사람처럼 말을 하며 그림을 그리고, 박제 여우가 그림자처럼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 문을 열기만 하면 그리고 싶은 세계가 펼쳐지는 ‘스케치 룸’, 마유는 그곳에서 어떤 ‘나’와 마주하게 될까?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옮긴 책으로 오리하라 이치의 《포스트 캡슐》, 나카야마 시치리의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작가 형사 부스지마》 《형사 부스지마 최후의 사건》, 구라치 준의 《두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죽은 사건》, 혼다 데쓰야의 《짐승의 성》, 미치오 슈스케의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이즈미 마사토의 《부자의 그릇》 외 다수가 있다.
청소년 소설 20위 (브랜드 지수 78,351점), 청소년 인문/사회 40위 (브랜드 지수 10,264점)
추천도서 :
<조선에서 보낸 하루> 조선 시대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 ‘한양’을 산책하다! 첫 출근을 앞둔 규장각 관리가 측간에 앉아 힘을 주는 새벽에서, 시전 거리의 상인이 흥정을 거는 점심, 예의를 차리지 않으면 호된 꼴을 당하게 되는 기방에서의 저녁까지. 만 하루 동안 조선 사람들의 가치관과 문화, 예술, 의식주가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한양의 낯선 풍경에서 낯익은 우리의 삶을 발견하는 ‘숨은그림찾기’ 속으로 다 함께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