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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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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을 맞은 동구에게 일어난 이상하고 특별한 어느 하루를 담았다. 아무도 내 맘을 몰라주고, 눈알 튀어나올 만큼 억울하고, 꽈배기처럼 마음이 꼬이고, 목구멍을 타고 뜨거운 화가 울컥 올라올 때… 내 마음을 시원한 소낙비처럼 흠뻑 적셔 주고, 맑게 갠 하늘의 무지개처럼, 생일 케이크의 촛불처럼 따뜻한 온기로 감싸 주는 마법의 주문은 무엇일까?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에는 억울하고, 속상하고, 외로운 아이의 마음을 우주만큼 자라게 하고, 보석처럼 빛나게 해줄 평범하지만 특별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 저는 그림책의 좋은 역할 중 하나가 보이지 않는 감정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외로운 아이, 잔소리 듣는 아이, 억울한 아이, 속상한 아이...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보여주는 그림책이 있어요. 우리는 왜, 가까운 관계일수록 표현이 어려울까요? 지금 표현해 주세요. 작은 말 한마디가 아이를 웃게 하고 힘 나게 하니까요.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을 만나면 내 마음을 표현하게 될 거예요. 우리 아이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 백만 번 듣고 싶은 말,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말을요. 아이들의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게 해 주는 힘은 꼭 부모만이 아니라 이웃도 함께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그림책을 더 많이 보고, 어른들도 함께 즐긴다면, 그 힘이 분명 더 세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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