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국내 최초 코믹 공포 동화이다. 도시 괴담을 각색한 기존의 공포 책과 달리, 통통 튀는 개성만점의 캐릭터들이 엉뚱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악귀를 봉인하는 신나는 모험책이다. 커다란 콧구멍을 벌렁벌렁 움직이며 귀신 냄새를 쫓는 ‘짝구’와 소심한 ‘우동’이 얼렁뚱땅 ‘귀신딱지 비밀요원’이 되어 활약하는 소동극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
이 세상 최고 겁쟁이인 두 주인공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온갖 호들갑을 떨며 악귀와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다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고 용기가 샘솟는다. 또, 괴이한 사건을 쫓아 펼쳐지는 빠른 전개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은 화려한 연출은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끼도록 해준다. 덕분에 132쪽에 달하는 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지루해 할 틈도 없이 후루룩 즐겁게 읽을 수 있다.
거울 친구
수상한 그 녀석
고수여칠
한밤의 생일 파티
또 다른 악귀
불꽃 축제
초아 미용실
비장의 무기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