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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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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 나게 솔직한 공동체 활동가의 생활 밀착형 에세이. "너무 게을러터져서 살고 싶은 의욕까지 바닥을 칠 즈음 우연히 문탁넷을 알게 되었다." 여기라면 나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찾아간 인문학공동체, 문탁네트워크. 난생처음 접한 동양 고전 읽기와 쓰기는 난관의 연속이었고, 공부로 먹고사는 일은 만만치 않았으며, 공동체에서 만난 사람들과는 매일매일 지지고 볶았다. 공동체에서 그렇게 십여 년을 보낸 저자는 말한다. 공부란 몸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고, 빠듯한 벌이에도 잘 먹고 잘 살았으며, 부대끼고 싸우던 동학(同學)들 덕분에 이 책을 쓸 수 있게 되었다고.

공동체에서 열었던 청소년학교의 선생님, 공동체 주방의 주방장, 텃밭지기, 지금은 없어진 공동체 발행 웹진의 기자, 등산동아리 열성회원 등등을 거쳐 지금은 공동체에서 연 일리치약국의 정직원으로 살아가는 저자가 공부하고 밥벌이하고 나이 들어가는 공동체의 생활이 시종 유쾌한 필치로 그려진다.

최근작 :<나는 공동체로 출근한다>,<낭송 논어>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

나은영 (지은이)의 말
나는 시골에 홀로 사시는 어머니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이다. 나이는 오십이 넘었는데 시집도 못 갔지 안정된 일을 하는 것 같지도 않다. 내가 문탁네트워크에서 학생들과 수업도 한다는 얘기로 미루어 예전에 다녔던 학원 같은 데이겠거니 생각하신다.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졌을 때 어머니는 학원에서 월급은 주냐고 걱정하는 전화를 하셨다. 학원이 아니라 공동체라고 아무리 말해도 어머니는 ‘뭐래니’라는 표정이다. 어머니뿐만이 아니다. 내가 어떤 곳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가족은 물론 주변 친구들에게도 설명하기가 참 애매하다.

북드라망   
최근작 :<한뼘 양생>,<유쾌한 불교>,<불화와 연결>등 총 176종
대표분야 :고전 21위 (브랜드 지수 201,414점), 청소년 인문/사회 28위 (브랜드 지수 30,52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