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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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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가 도대체 누구야? 이석기의 진짜 정체가 뭔지 나도 궁금해. 현역 시사주간지의 대기자가 한 말이다. 이른바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으로 수십만 건의 기사가 온갖 매체를 도배하다시피 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이석기에 대해서 잘 모른다. 이 뜬금없는 내란음모 사건은 언론이 경쟁적으로 써댄 선정적인 기사, 그 너머에 진실이 있다.

이 책은 <김재규 평전> ‘바람 없는 천지에 꽃이 피겠나’를 쓴 문영심 작가가 썼다. 소설적 긴박감을 느끼게 하는 스토리텔링 기법과 빈틈없이 진실을 추구해 나가는 다큐멘터리 기법을 적절히 혼용해서 이 사건을 들여다보았다. 이석기 전 의원이 민혁당 사건을 겪으면서 합법정당 운동과 선거혁명에 뛰어들게 된 과정, 2013년 합정동 5.12 강연의 실상, 법원이 ‘RO(혁명조직)’의 실체가 없음을 인정하고 내란음모가 무죄라 하면서도 내란선동을 이유로 피고인들에게 중형을 선고한 이른바 내란음모 사건의 진실에 대해 조망했다.

이 책의 제목에 등장하는 이카로스는 그리스 신화 속의 인물이다. 이카로스는 권력을 향해 날아오르던 이석기다. 통합진보당은 2012년 태양이라는 권력에 가까이 다가갔지만 이석기의 구속 수감과 당의 해산이라는 추락을 겪어야 했다. 밀랍으로 붙인 날개를 달고 크레타 섬을 탈출하려다 태양열에 날기를 잃고 추락한 이카로스의 운명을 닮은 것이다.

최근작 :<탈북 마케팅>,<문작가의 제작노트>,<세상밖으로 부는 바람> … 총 10종 (모두보기)
소개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27년간 방송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했다. 간첩 조작 사건을 취재하며 탈북민 문제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이후 탈북민들의 삶과 그들을 존중하지 않는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더 깊이 있게 바라보게 되었다. 지은 책으로 《간첩의 탄생: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의 진실》 《바람 없는 천지에 꽃이 피겠나: 김재규 평전》 《이카로스의 감옥: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의 진실》, 《문작가의 제작노트: 애국자게임2-지록위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