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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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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의 집중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초등 1학년 학생들의 평균 집중 시간은 10분에서 15분가량이다. 10분만 지나도 엉덩이가 들썩이는 아이들을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억지로 공부 시킨다면 아이는 점점 공부와 멀어질 수밖에 없다. 처음부터 욕심을 내서 한두 시간은 거뜬히 공부해낼 거라고 생각하면 그 자체로 아이와 엄마 모두가 지치게 된다. 그렇다면 아이가 공부에 재미를 느끼면서 오래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엄마와 보내는 20분이 가장 소중합니다』는 아이가 공부를 좋아하고 잘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이끌어주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초등 20분 공부 습관을 소개하고 37가지의 구체적인 학습 활동을 담았다. 김성효 저자는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초등 교사이자 장학사로 23년간 전국 학부모들과 교사들의 멘토가 되어왔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20분을 완벽하게 활용해 100퍼센트의 학습 효과를 낼 수 있는 엄마표 멘토링 전략을 제안한다. 이 책에는 독서와 글쓰기 교육의 실질적인 노하우, 과목별로 성적이 쑥쑥 오르는 효과적인 공부법,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 크고 작은 인성 교육법을 비롯해 스마트폰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왜 필요하고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등 초등 학부모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초등 공부의 핵심과 교육 철학을 담았다. 아이에게 집중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초등 학습 필독서이다. 프롤로그 부모와 함께하는 20분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 아이가 공부를 힘들어할 때 경험 많은 초등 교사가 어떻게 아이들을 도와주었는지에 대한 다양한 실제 사례들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초등학생들의 현실적인 집중력을 고려해 한 번의 공부 시간을 20분으로 제한한 엄마표 멘토링은 쉬워 보이는 단순한 전략이지만 실은 그 효과가 대단한 학습 전략이다. 김성효 선생님은 공부 정서에 초점을 맞춰 선행보다는 복습에 치중하고, 독서 친화적인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수많은 아이들을 도와주었다. 엄마들이 저자의 교육 기술을 꼭 배우진 않아도 괜찮다. 그러나 저자의 교육 철학은 꼭 배우라. : 초등 엄마가 자녀를 위해 해줘야 할 일이 너무 많아졌다. 버거워서 다 놓아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해봤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엄마들에게 매일 20분이 얼마나 충분하면서도 아이의 성장에 절대적인 시간인지 일깨워준다. 미디어 환경에 익숙해져 당장의 교실 수업과 교과서에 집중하는 것조차 힘겨워진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온전히 공부에 집중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20분’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김성효 선생님의 오랜 독자로서, 선생님의 노하우가 가득한 책들로 우리 아이들과 교실의 아이들을 키웠음을 조용히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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