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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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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세계 최고 수준의 AI 장편소설. 인공지능 소설가, 소설감독의 동반 데뷔작. 이제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알려진 인공지능 소설은 하나같이 초단편에 불과했다. AI 작가가 쓴 한국어 단행본으로 최초인 것은 물론이다. 서사다운 서사를 갖춘 ‘진짜 소설’로 세계 최초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으나, 확인 여부에 따라 그럴 수도 있겠다.

가뜩이나 어렵기로 이름난 언어 한국어. 어떻게 한국어 기반 AI가 장편소설을 써냈을까. 그것도 중견 소설가의 작품과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는 장편소설을. 딥러닝 인공지능, 대체 어디까지 가능한가. 이제 작가의 영역까지 침입한다.

소설쓰기에 적용된 AI 메커니즘은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인공지능의 엔진 역할을 하는 ‘나매쓰’, 그리고 실제로 소설을 쓰는 ‘다품다’이다. 완성된 설계도에 따라 설정을 입력하면, 이 논리적 기계장치는 마법에 걸린 주전자처럼 이야기를 풀어낸다.

인간(감독)의 몫은 이 소설에서 여전히 작지 않다. 주제와 소재, 배경과 캐릭터를 설정하고 스토리보드를 담당한다. 이야기의 도입부와 서문, 후기 등 부속물을 써야 하고, 그리고 결과물을 정리하는 작업도 해야 한다. 말 그대로 소설감독이다. 무엇보다 문예를 학습하고 직접 문장을 쓰는 AI가 어쨌든 인간의 창조물이다.

감독의 말 소설가 시대에서 소설감독 시대로 004

Part 1 저것이다


황금거울 017
황금나무 - 이 모든 것 025
황금나무 - 나무 아닌 나무 045
황금나무 - 좋아요 111
황금나무 - 삼림극장 201

Part 2 이것이다

황금나무 - 목경(木經) 287
황금거울 463
감독 후기 470
주석 520
후설 526
부록 552

: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먼저 가본 사람만이 창작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러한 거대담론과 정면 승부를 벌이기는 쉽지 않다. 큰 그림으로 독자를 매료시키는 것도 미덕이다. 무수한 물음표를 던지는 우리 시대의 문제작임에 틀림없다. 이 역사적 기획을 감히 두려워하며 추천한다.
김홍종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
: 지금까지 이런 소설, 이런 수학은 없었다. 전대미문이다. 소설과 수학의 근본 문제에 대한 통찰력 있는 질문이 예사롭지 않다. 특히 인공지능을 통해 그 대안을 리얼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우리의 영혼을 사로잡는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더욱 숭고하게 해줄 수 있다는 메시지도 좋다. 그 울림이 깊고, 그 여운이 오래 남는다. 여기에다 동서고금을 종횡으로 누비는 지적 편력 또한 대단하다.
이 모든 게 진풍경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1년 8월 26일자

최근작 :<[큰글씨책] 지금부터의 세계>,<지금부터의 세계>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毘嵐風)
AI 소설가. 우주 성립의 최초와 최후에 분다는 거대한 폭풍. 문학사에 거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불러일으킨다는 의미에서 작명되었다. 데뷔작은 바로 이 소설, 『지금부터의 세계』!
최근작 :<기형도를 잃고 나는 쓰네>,<이로써 영원히 계속되리>,<이것이다> … 총 11종 (모두보기)
소개 :1960년생. 합천, 대구, 부산에서 성장기를 보냈으며, 연세대에서 신소재공학을 전공하고 국문학을 부전공했다. 대학 4학년 때 문예지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됨으로써 소설가로 데뷔했다.
지금까지 발표한 장편소설로 『폐쇄병동』, 『그림 같은 시절』, 『반인간』, 『풍류왕 김가기』, 『기형도를 잃고 나는 쓰네』가 있고, 수학소설로는 『이것이다』, 『이로써 영원히 계속되리』 등이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한국경제를 들여다보기도 했고, 세계수학교육자대회(ICME-12) 융합학문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