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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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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쫑긋 그림책 1권.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는 습관을 가진 아이, 자존감이 낮아진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내 얼굴은 누렇고 네모나. 예쁜 장식도 없고, 달콤하지도 않지. 케이크에 비하면 나는 빵점이야!” 케이크를 본 식빵이 슬픔에 빠졌다. 자기는 케이크보다 못생겼다고 생각한 것이다. 식빵은 자기 눈에 예뻐 보이는 케이크를 기준으로 삼고, 다른 빵들에게 점수를 준다.
케이크의 하얗고 뽀얀 얼굴과 자신의 노란 피부를 비교하고, 케이크의 예쁜 장식과 밋밋한 자기 얼굴을 비교한다. 좌절한 식빵은 빵집 아저씨가 적어 놓은 식빵 소개 글을 읽는다. 빵집 아저씨는 식빵을 어떤 재료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는 '변신의 귀재'라고 소개한다. 빵집 아저씨의 소개를 읽은 식빵의 마음은 바뀌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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