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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에 따른 건강 문제, 특히 일터에서 여성과 남성의 생물학적 차이를 어떻게 고려할 것인지에 관해 수십 년간 연구해온 페미니스트 생물학자 캐런 메싱의 책이다. 저자는 전기통신, 조경, 간병, 청소, 서빙, 제조업,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직종의 여성을 만나 그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를 추적, 연구하고 남성 중심으로 설계된 일터 환경이 여성의 신체에 어떤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폭로한다.

평등을 위한 투쟁과 여성의 건강 보호를 어떻게 조화시킬지에 관한 저자의 끈질긴 모색은 과학적 엄격함과 여성주의적 신념의 결합으로 나타난다. 저자는 여성의 몸과 '차이'에서 오는 수치심에서 벗어나 일과 관련된 위험을 직시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서로를 보호하고 연대하며 권리를 찾는 것이 일터를 여성의 몸과 삶에 더 적합한 곳으로 변화시킬 방법이라고 제안한다.

로레인 그리브스 (여성건강증진센터 선임연구원)
: 발전중인 성과 젠더 과학 분야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책. 직업의 세계 안에서 벌어지는 여성의 신체에 관한 과학을 서술하고 여성의 업무상 재해를 초래하는 여러 충돌을 기록한다. 저자는 노동조합, 경영자, 소비자, 정책 입안자, 여성, 그리고 남성 등 우리 모두에게 성차별적이고 해로운 업무 관행과 정책 개선에 관한 중요하고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수치심과 절망, 무지함, 억압에 침묵하지 않고 도전하도록 격려하는 책.
노라 로레토 (《Take Back the Fight: Organizing Feminism for the Digital Age》 저자)
: 성별이 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저자의 탐구가 빛을 발한다. 업무상 재해의 비율부터 남성을 위해 설계된 공간까지, 가부장제를 유지하는 데 신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비판.
: 『일그러진 몸』을 읽으며 깨달음과 분노가 교차했다. 이 책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일의 세계를 보게 한다. 저자는 생물학과 사회적 역할 모두에 뿌리를 둔 성 차이가 기업, 정부, 노조들에 의해 어떻게 성차별주의, 수치심, 비밀주의의 해로운 혼합이 되었는지와 그것이 질병, 부상, 불행이라는 막대한 비용을 초래했음을 능숙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성별 차이를 무시함으로써 일터 평등을 강제하려는 노력이 진정한 평등을 가져오는 건 아니라고 말한다. 더 나은 자료와 설계, 정책을 옹호하며 모든 사람을 위한 건강하고 안전하고 존중받는 일터로 이끌 해결책은 일터 불평등과 수십 년간 싸워온 저자의 경험에서 나왔다.
앤 파우스토 스털링 (브라운대학교 생물학 및 젠더 연구 명예교수)
: 일터에서의 여성 건강에 관한 설득력 있고 중요한 책. 수년 동안 지켜본 캐런 메싱의 독특한 목소리는 일하는 여성에 초점을 맞추고 페미니스트 연구 도구와 이론을 사용하지만, 항상 사회와 생물학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이해하고자 노력한다. 여성의 노동 조건과 직장 내 건강 상태를 개선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라!
줄리 코트 (맥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 캐런 메싱 박사는 다시 한 번 아름다운 글로 우리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그것은 여성의 권리 옹호자로서 경험에서 얻은 정교한 이론, 직업 건강의 성 및 젠더 문제에 관한 최신 과학으로의 접근이다. 이 책은 여성 건강 연구자들과 활동가들의 격차를 줄이는 데 필수적이다. 나는 이 책을 반드시 추천도서 목록에 올릴 것이다.
팻 암스트롱 (요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 일터에서 여성의 신체와 관련한 수치심을 극복해야 할 필요성과, 평등을 위해 신체의 특수성과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모순된 압력을 해소할 연대의 중요성. 이 도발적이고도 복잡하며 자기 반성적이고 재치 있는 분석을 읽는 것이 즐거웠다.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한 비판과 동시에 과학적 증거에 따른 정보를 제시하면서, 이 책은 모든 노동 과정에서 신체들을 고려해야 함을 분명히 밝힌다. 관리자와 노동자 모두 의무적으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 뜨겁고 흥미진진하고 예리하다. ‘젠더’나 ‘여성’ 같은 말을 꺼내기만 해도 사업주나 연구비 지원 기관, 심지어 일부 노동조합의 미움을 사는 현실 한복판에서 ‘용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기’를 택한 연구자들의 용기 덕분이다. 현장 어딘가에 분명히 숨어 있는 젠더 문제라는 ‘용’을 끈기 있게 기다리고 때로는 담대하게 정면으로 달려가는 전략과 성패의 서사도 그렇다. 용의 존재를 무시하면 불평등과 불건강이 생기지만, 용의 존재를 너무 강조하면 성별 고정관념이 강화될 수 있는 딜레마를 숨기거나 외면하지 않고 또렷이 의식한다. 결코 멈추지 않고 용의 얼굴을 그려 온 뚝심이 놀랍기만 하다.
저자는 함께 용과 맞서자고 제안한다. 페미니스트로서 단단히 발을 붙이고 서되 다른 이들에게 손을 내미는 연대, 누군가의 피난처가 다른 이에게 벽이 될 수 있다는 모순을 인정하는 성찰, 피난처를 지키되 벽에 가로막히지 않기 위해 문을 내는 창의적 실천을 같이 해보자고 말이다. 그렇게 이 책은 “우리는 모여야 한다, 싸워야 한다, 함께합시다”라고 뜨겁게 말한다.
: 여성을 위한 일터 환경 개선에 일생을 바친 저자의 설득력 있는 이야기. 변화가 쉽지 않을 수도 있고, 불신과 완전한 적대라는 장애물에 직면할 수도 있지만, 함께할 용기가 있다면 진보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모든 여성을 위해 필수적인 그리고 희망적인 외침.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경향신문 2022년 9월 24일자 '책과 삶'

최근작 :<일그러진 몸>,<보이지 않는 고통>,<반쪽의 과학 (반양장)> … 총 12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감정노동의 시대, 누구를 위한 감정인가? (양장)>,<굴뚝 속으로 들어간 의사들>,<우리는 왜 이런 시간을 견디고 있는가>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교실 교수. 『굴뚝 속으로 들어간 의사들』, 『우리는 왜 이런 시간을 견디고 있는가』 등의 저술과 『노동자 건강의 정치경제학』, 『반쪽의 과학』, 『보이지 않는 고통』의 번역에 참여했다.
최근작 :<일하다 아픈 여자들>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사회학 연구자. 일하고, 다치고, 늙고, 쇠약해지는 몸과 마음에 대해 공부 중이다. 《일하다 마음을 다치다》(공저), 《일그러진 몸》(공역)을 함께 쓰고 옮겼다.
최근작 :
소개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전공의. 모두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다양한 측면에서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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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상임활동가. 노동자 건강권을 고민하고 활동으로 엮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