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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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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일우 정윤의 저서이다. 1923년 중국 상해 삼일인서관에서 출간되었으며, 상해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조완구가 교열을 보았고, 상해임정 제2대 대통령을 지낸 국학자인 백암 박은식이 서문을 썼다.
<사지통속고>란 역사를 세상에 널리 통하도록 연구한다는 뜻으로, 실제로 저자는 우리 역사가 시작한 이래 씌어진 중국과 한국의 온갖 역사서들과 풍속, 문화, 지리서 등 총 66종의 전문서들을 연구하여, 앞선 역사가들이 밝힌 바 없는 우리 민족의 나라 이름 33개, 임금 이름과 사람 이름 27개, 산 이름과 강 이름 26개의 어원과 역사, 문화, 풍속의 근거들을 처음으로 이 세상에 제시하였다. 기존 역사서와 달리 저자는 고유한 우리말의 기원에 주목하여, 우리와 인종적 갈래가 동일한 몽골족과 만주족의 언어인 몽골어와 만주어, 옥저어, 고구려 방언, 및 한국어의 비교연구 또한 깊이 있게 진행하여 이들 여러 언어와의 역사·문화·지리적 공감 요소들을 많이 발견해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국학총서를 펴내며>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SUNDAY 2019년 12월 28일자 - 한겨레 신문 2020년 1월 3일 학술 새책 - 조선일보 2020년 1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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