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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건 전쟁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그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이들이 마음속에 칼을 품고 살아간다. 갖고 싶은 것을 얻기 위해, 남들보다 더 많은 것을 차지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리는 사람들. 날마다 우리가 곁을 스쳐 가는 풍경과 작은 새의 울음을 놓치고 있는 건 쫓고 쫓기는 삶의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인생이란 파도를 헤쳐 나가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 중인 이들에게, 삶이라는 깊은 바다 속에 잠겨 결국 숨 쉬는 법조차 잊어버린 이들에게 그가 건네는 작은 위로다.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더 너그럽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변하겠다고 선언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작은 것들이 지닌 힘은 결코 작지 않아서 행복은 때때로 별것 아닌 것들에 깃든다고 믿는 사람. 사는 것이 전쟁이라면 할 수 있는 한 착한 마음으로 이기겠다고, 남을 깎아내리지 않고 이기겠다고, 결과를 놓고 그 누구의 탓도 하지 않겠다고, 매일 문 밖을 나서며 마음속 주먹을 꼭 쥔 채 다짐을 하는 사람. 손에 땀이 가득한 사람을 만나면 그 손을 더 꼭 잡아 주겠다고, 그렇게 마주 잡은 손으로 버티면 세상은 그래도 살 만한 곳일지도 모른다고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사람.

안재현이라는 한 인간의 내면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상념들과, 흘러가는 시간 속에 결코 되돌릴 수 없는 기억들이 여기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남았다. 그의 글들이 당신의 잿빛 하늘에 선명한 무지개로 떠오르길 바라며...

나영석 (CJ E&M 프로듀서,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1박 2일> 연출)
: 이 책은 인생에서 잠시 비켜서 있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안재현의 작은 위로다.
잠시 멈춰 서서 숨을 고르는 듯한 글들.
먼지를 툭툭 털어 낸 후 신발 끈을 묶는 듯한 글들.
‘사는 게 전쟁이라면, 착한 마음으로 이기겠다.’는 그의 다짐이 난 너무 좋다.
남기훈 (감독)
: 반복되는 일상에 지쳤을 때 아이들을 보면 웃음이 난다.
순수하고 엉뚱한 글을 읽으면 웃음이 난다.
이 책은 세상과 교감을 나누며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들이다.
이 글들을 읽고 그가 가진 시선을 존중하게 되었다.
똑같은 하루하루에 지쳐 있을 때 안재현의 책을 보니 다시, 웃음이 난다.
이정선 (작가)
: 재현이가 책을 썼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글을 읽는 동안 더욱 놀랐습니다.
훅 들어오는 단단한 성찰, 맛깔스럽고 깔끔한 필력, 담백하고 정직한 고백.
어쩌면 나는 그동안 그를 오해했었나 봅니다.
비현실적인 외모 탓에 그의 깊고 선한 내면까지 들여다보지 못한 건 아닌지….
사죄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그의 첫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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