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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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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아웅다웅 싸우는 덩더꿍 마을에서 벌어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재미있는 속담 64개가 절묘하게 녹아 있다. 지금까지 우리말 소재에 맞게 아름다운 동시 또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각 권을 집필했던 윤여림 작가는 흥미진진한 옛이야기 형식을 빌어 ‘속담’을 담아냈다. 옛이야기의 구수한 입말과 운율이 자연스럽게 살아나는 문장은 독자들이 책을 더욱 즐겁게 읽게 만든다. 또 입체적이고 개성 강한 게으름뱅이 캐릭터 ‘털손바닥’과 ‘털발바닥’은 이야기의 재미를 더욱 고조시킨다.
기존의 속담 책은 단순히 속담을 듣고 그 뜻을 외우는 식이거나 속담 하나마다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하는 모음집 형식이었다면, <말이 씨가 되는 덩더꿍 마을>은 하나의 이야기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여러 속담을 만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속담을 배우고 외우는 학습이 목표가 아니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속담에 대한 흥미를 갖고 이해하며 의미를 받아들이도록 준다. 부록에는 본문에 들어간 속담들의 뜻풀이가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0년 7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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