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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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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이 아들을 키우는 게 힘들다고 한다. 가족학 박사인 곽소현 저자는 20여 년 동안 상담을 통해 틱장애나 주의산만 문제, 학교 폭력 문제 등으로 힘들어하는 아들들을 많이 만나고, 이 아들들이 일상에 힘든 하루를 버티려고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도 지켜봤다. 그리고 아들들의 눈물만큼이나 엄마들의 눈물도 가볍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저자는 엄마의 아들이 되고, 성인 되어 엄마를 떠나기까지 많은 사례를 통해 엄마들의 아들 키우기에 자신감을 준다. 또한 아들들에게도 자신의 행동에 대한 성찰과 남자로서의 정체성을 획득하고, 엄마와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언젠가 아들이 엄마 곁을 떠나 오롯이 혼자 살 때가 온다. 그때 엄마가 할 일은 아들을 수용해주는 것이며, 갈등하는 아빠와의 화해를 도와주며 남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좋은 엄마, 흠 없는 엄마가 되려고 애쓰기보다 아들을 믿어주는 것이 먼저다. 불안은 내려놓고, 아들을 이해하기로 해보자. 엄마가 변하면 아들도 변하기 이작하다. 자신의 꿈을 키우고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아들의 모습을 지켜봐주자. 아들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은 신뢰할 때 가능하다. 힘들고 더디게 느껴져도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당시에는 힘들에도 훗날 힘든 시간을 함께 버틴 날들을 추억하게 될 날이 올 것이다. 프롤로그 _ “내게 아들은 처음이라…” 아들 키우는 것이 서툴고 버거운 엄마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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