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디자인과 센스 있는 배색으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까지 인기 있는 뜨개 작가 ‘amuhibi(아무히비)’의 국내 첫 뜨개책을 소개한다. 리드미컬한 스캘럽 무늬의 요크 스웨터, 레이어드하기 좋은 아란무늬 와이드 베스트, 파리지앵 느낌이 물씬 나는 빅 포켓 카디건, 영문 레터링이 귀여운 노란색 스웨터, 양면이 다 예쁜 작은 사이즈의 건지 숄, 간단하게 완성되며 남녀노소 모두 어울리는 다이아몬드 캡 등 데일리하면서도 눈을 사로잡는 포인트가 있는 작품들을 가득 실었다.
또한 아무히비만의 뜨개 팁들도 칼럼으로 함께 수록해 읽는 재미도 있다. 멋진 작품들과 친절한 설명이 장점인 이 책은 아직 모르는 것이 많은 뜨개 입문자에게도, 활용성도 좋고 예쁜 니트를 찾는 니터에게도 소장 가치가 높다. 그럼, 이제 책장을 넘기며 뜨고 싶은 작품을 골라 보자.
그래픽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를 거쳐 2018년 말에 온라인 쇼핑몰 아무히비니트amuhibiknit를 개설했으며 2021년에는 일본 후쿠오카시 주오구에 뜨개 교실을 겸한 수입 털실 전문점 아무히비amuhibi를 열었다. 니트류 외에 독자적인 액세서리 상품을 기획하고 직접 제작해 판매하기도 한다. 고양이 일곱 마리와 개 한 마리, 그리고 남편과 대가족을 이루고 있다.
어릴 때부터 엄마가 직접 떠 준 스웨터를 입고 자라고, 중학교 수예부를 시작으로 수예에 입문하였다. 어른이 되어서는 문화센터와 학원에서 손뜨개, 옷 만들기 등을 배우며 취미로 즐기다가, 현재는 바른번역에서 수예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매일 입고 싶은 남자 니트』, 『겨울 손뜨개 가방』, 『코바늘 연속 모티브 패턴집』, 『코바늘 연속 모티브 패턴집 2』, 『히구치 유미코의 자수 시간』, 『양모 펠트 플라워 40』, 『손뜨개 아틀리에 31』, 『쉽게 배우는 모티브 뜨기의 기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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