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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1)

“남편은 예전의 남편이 아니고, 나도 예전의 내가 아닙니다. 그런데… 내가 반드시 나여야만 할까요?”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 수상작가, 한국 SF의 눈부신 현재 황모과 작가의 중편소설. 데뷔작이자 한국과학문학상 단편 부문 대상 수상작 〈모멘트 아케이드〉 이후,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이야기는 더 다채로워지고, 인물들은 더 살아 숨쉬며, 주제 의식은 한층 더 또렷해지고 있다.

제삼, 단독자 ___ 7
이혜, 복합자 ___ 60
제삼, 부존재 ___ 106
에필로그
주희, 그리고 공존자들 ___ 152

작가의 말 163

첫문장
뇌사 판정을 받았던 남편이 오늘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서울신문 2023년 12월 14일자

수상 :2020년 한국과학문학상
최근작 :<그린 레터>,<노바디 인 더 미러>,<[큰글자도서] 서브플롯> … 총 39종 (모두보기)
소개 :「모멘트 아케이드」로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단편집 『밤의 얼굴들』 중편 『클락워크 도깨비』 『10초는 영원히』 『노바디 인 더 미러』 장편소설 『우리가 다시 만날 세계』 『서브플롯』 『말 없는 자들의 목소리』등을 출간했다.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소재로 한 SF 단편소설 「연고, 늦게라도 만납시다」로 2021년 SF어워드를 수상했다. 2022년 양성평등문화상 신진여성문화인상을 수상했다.

황모과 (지은이)의 말
작가명 황모과는 이름뿐 아니라 성씨도 필명이다. 황씨는 어머니의 성이다. 부계 쪽 친척들이 다소 서운해하실지 모르지만 어쩔 수 없다. 아버지 시대와 단절하겠다는 내 결심을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한다.
단절은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테마다.
작가 정체성을 포함해 인생에 그 어떤 경력도, 성취도, 자산도,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자부할 수 있을까? 일머리 없는 워커홀릭이라 솔직히 자신은 없지만, 결과와 무관하게 과정 자체를 긍정할 수 있길 바라고 또 다짐해본다. 필사적으로 붙잡고 있던 것들이 모두 해체됐을 때도 내가 나일 수 있다면 그건 내가 그 순간에 함께 했던 타자들 때문일 거라 믿는다.

아작   
최근작 :<천국게임>,<소년과 개>,<아무도 나를 위해 태어나지 않는다>등 총 166종
대표분야 :과학소설(SF) 3위 (브랜드 지수 438,362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7위 (브랜드 지수 190,272점), 추리/미스터리소설 23위 (브랜드 지수 78,871점)
추천도서 :<나의 진짜 아이들>
생의 끝자락에 이르러, 두 가지 각각 다른 인생의 기억이 떠오른다면 어떤 삶이 과연 나의 진짜 삶이었을까. 이 책은 한 여성이 결혼이라는 ‘선택’을 통해 어떤 운명을 펼쳐가게 될지 보여주는 이야기이자, ‘기억’이 과연 우리 인간의 정체성의 근본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인지에 관해 묻는 소설이다. 삶은 결국 슬프지만, 그 애잔한 사이에 깃든 달콤함을 젤라토처럼 그려냈다. - 박은주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