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표현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고미 타로가 그림자 놀이로 즐거운 상상을 풀어낸다. 그림자 비행기에 타고 내리며 오직 몸으로만 노는 그림자 놀이는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고미 타로가 쓰는 색감은 참 예쁘기도 하다. 현실에선 차가운 은회색 비행기조차 고미 타로의 그림책 속에서는 알록달록 에쁜 색깔의 비행기가 된다. 노란 날개에 분홍빛 꼬리를 단 하얀 몸체의 비행기는 새까만 그림자 비행기와 대조적으로 보인다.
새까만 그림자 비행기는 그 안에 타는 사람과 동물들을 더 아기자기해 보이게 해준다. 청록색 하늘과 다갈색 땅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색감을 보여 준다. 사람들과 동물들도 찬찬히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색감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아줌마가 널고 있는 줄무늬 양말과 바둑판 무늬 수건, 파란색 상어와 물고기 등 그림 곳곳에서 아름다운 색채의 향연이 펼쳐진다.
최근작 :<당신이 바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나랑 나> ,<뭐든지 할 수 있어> … 총 257종 (모두보기) 소개 :1945년 도쿄에서 태어났고, 구와자와 디자인 연구소 공업 디자인과를 졸업했다. 산업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했지만, 책상, 그릇, 의자 등 타인 중심의 디자인에 지루함을 느끼던 중, ‘나’, 곧 개인 ‘고미 타로’ 중심으로 자신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며 만든 그림책이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림책 세계에 매료되었다. 1973년, 28세에 첫 책 출간 이래 2020년, 75세가 된 지금까지 350여 작품을 출간했으며, 간결하고 단순한 글과 그림, 위트 있는 유머, 재치 있는 아이디어, 발랄할 상상력으로 독자들을 사... 1945년 도쿄에서 태어났고, 구와자와 디자인 연구소 공업 디자인과를 졸업했다. 산업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했지만, 책상, 그릇, 의자 등 타인 중심의 디자인에 지루함을 느끼던 중, ‘나’, 곧 개인 ‘고미 타로’ 중심으로 자신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며 만든 그림책이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림책 세계에 매료되었다. 1973년, 28세에 첫 책 출간 이래 2020년, 75세가 된 지금까지 350여 작품을 출간했으며, 간결하고 단순한 글과 그림, 위트 있는 유머, 재치 있는 아이디어, 발랄할 상상력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라이프치히도서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상’, ‘밀드레드 배첼더 어워드 어너리스트’, ‘산케이 아동 문학상’, ‘고단샤 그림책 상’ 등을 받았으며,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수많은 나라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전 세계적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악어도 깜짝, 치과 의사도 깜짝!》, 《뭐든지 할 수 있어》, 《바다 건너 저쪽》, 《저런, 벌거숭이네》, 《금붕어가 달아나네》 등이 있다.
최근작 :<콩의 한살이로 들여다본 콩밭 생태계 콩> ,<한눈에 보는 교과서 과학>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20년 동안 책을 만들고, 기획하는 일을 주로 해왔어요. 어린이 책 만드는 일을 가장 좋아하며,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늘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동안 공부해온 콘텐츠를 기획하고 책으로 내는 일을 하고 있는데 생태정보그림책 《쌀》《콩》《고추》를 기획했어요. 직접 쓴 책으로는 《콩》《한눈에 보는 교과서 과학》이 있고, 옮긴 책으로 《준비됐나요?》《검은 곰의 스카프》《뜰장어의 땡땡전차》가 있어요.
세계적인 작가 고미 타로와 함께
드넓은 상상의 세계로!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표현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고미 타로가
그림자 놀이로 즐거운 상상을 풀어냅니다.
그림자 비행기에 타고 내리며
오직 몸으로만 노는 그림자 놀이는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생각이 커지고, 마음이 자라는 그림자 놀이
곁에 장난감도 강아지도, 친구도 없을 때, 그래서 정말 정말 심심하다면 그림자 놀이를 해 보세요.
하늘에 해만 쨍쨍 떠 있으면 얼마든지 그림자 놀이를 할 수 있어요.
'그림자 비행기'를 생각해 낸 고미 타로도 아주아주 심심한 날이 있었나 봐요.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니 비행기가 날아가고, 땅에 비친 비행기 그림자도 날아가는 게 보였겠죠. '이히. 이거 재밌는데!' 하고 아이가 비행기 그림자에 들어가기도 하고, 다른 손님들이 타는 걸 지켜보기도 해요. 목동과 세 여자아이, 빨래 널던 아줌마를 태우고 동물들까지 태운 그림자 비행기는 바다로도 가지요.
돼지도, 물고기도, 거북이도 모두 모두 태운 그림자 비행기는 금세 꽉 차요. 비행기가 땅에 내리자 비행기 그림자도 내려요. 이렇게 그림자와 놀면 상상력이 쑥쑥 자라나 육지에서 바다로 갈 수도 있고, 갖가지 동물들과 마음껏 어우러질 수도 있어요.
아름다운 색감과 변화하는 화면의 즐거운 향연
고미 타로가 쓰는 색감은 참 예쁘기도 합니다. 현실에선 차가운 은회색 비행기조차 고미 타로의 그림책 속에서는 알록달록 에쁜 색깔의 비행기가 됩니다, 노란 날개에 분홍빛 꼬리를 단 하얀 몸체의 비행기는 새까만 그림자 비행기와 대조적으로 보입니다.
새까만 그림자 비행기는 그 안에 타는 사람과 동물들을 더 아기자기해 보이게 해줍니다. 청록색 하늘과 다갈색 땅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색감을 보여 줍니다. 사람들과 동물들도 찬찬히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색감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늘색 양복을 입은 분홍색 얼굴 신사, 보라색 모자를 쓴 목동은 노란 얼굴색이에요. 귀여운 여자아이들은 분홍색 얼굴에 흰색 원피스를 입었네요. 트럭 운전사 아저씨는 파란 트럭에 분홍색 돼지를 싣고 갑니다. 아줌마가 널고 있는 줄무늬 양말과 바둑판 무늬 수건, 파란색 상어와 물고기 등 그림 곳곳에서 아름다운 색채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하늘과 땅, 즉 아래와 위로 이분하여 나뉘어 자칫 경직되고 심심해질 수 있는 화면은 페이지마다 달라지는 청록색 하늘과 다갈색 땅의 비중으로 변화를 주었어요, 다갈색 땅에 드리워진 그림자 비행기의 크기와 위치 변화, 그 안에 타고 내리는 동물과 사람들, 사물의 모습이 온통 눈을 사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