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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부터 Z까지, 항목별로 총망라한 향수 매뉴얼. 김태형 조향사가 그동안 자신이 맡고 경험한 것들을 한데 정리하였다. 세계 향수 교육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의 교육기관 이집카ISIPCA를 졸업한 저자가, 향수 브랜드 에트르라의 대표 조향사이자 향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향을 가르치는 ‘프라그랑스 튜터’로서 펴낸 첫 책이기도 하다.

<나는 네Nez입니다>는 단순한 향수 교본이 아니라 저자가 자신의 삶을 원료 삼아 써내려간 에세이이기도 하다. 타지에서 홀로 생활하며 느꼈던 불안감,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에 대해 말하는가 하면, 소설가 함정임, 김소진의 아들로서 그들과는 다른 길을 걸으며 느낀 상반된 감정들, 냄새를 맡지 못하는 아노스미였던 아버지에 대한 안타까움 등을 이 책을 통해 고백하기도 한다.

그의 향수 역시 이러한 경험들을 원료로 삼고 있다. "진정한 향기에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언젠가 느꼈던 감각, 기분, 기억, 그리고 추억. 향수에는 조향사의 여러 조각이 녹아들어가기 마련이다."

이는 그동안 향을 배우며 자리잡은, 조향에 대한 그의 철학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향료를 구사하여 향수에 자신의 이야기를 채우고 감성을 입히"는 것, 더 나아가 이것이 "시향하는 사람에게 전달되어 또다른 경험과 감정을" 이끌어내는 것. 그리하여 그들이 "조향사가 담은 이야기에 공감하여 자신의 추억을 되짚어보기도 하고, 토닥여주는 향기에 슬픔을 맡기며 자신을 추스르기도" 하는 것. 김태형 조향사에게 향은 이런 상호작용을 가능케 하는 예술이다.

Intro

1부│2015~2020
꿈을 향해, 향과 함께 / 향은 예술이다 / 기쁘게 할 수 있는 일 / 그라스를 회상하다 / 엔젤에 대한 고찰 / 그것의 냄새 / 이집카, 오랜 꿈, 그리고 아버지 / 하동의 향기 / 향은 언제든 우리를 속일 수 있다 / 물을 맡다 / 조향은 레고 쌓기 같은 작업이다 / 아망딘의 습관 / 어쩔 수 없이 싫어하는 향기 / 어쩔 수 없이 좋아하는 향기 / 아티스트Artiste, 아르티장Artisan / H와 만나다 / 나의 첫번째 향 / 향기도 와인의 색깔을 따라간다 / 사랑이 항상 우아한 것은 아니듯, / 아픈 나의 첫번째 손가락 / 나의 두번째 향 / 사랑하는 이의 살냄새 / 그 공간만의 냄새 / 어느 겨울날 나는 네 향기가 좋다고 고백했다 / Grasse / 향수는 사람을 닮았다 / 내 어머니의 향기 / 눈송이가 아무 맛도 나지 않는 이유 / 나는 나를 조향사라 부를 수 있게 될까? / 내가 향을 하는 이유 / 내가 향을 사랑하는 이유 / 10 rue de Firmin, Paris─누구에게나 향기로 기억되는 거리가 있다 1 / 22 rue Richaud, Versailles─누구에게나 향기로 기억되는 거리가 있다 2 / 43 rue de Bellevue, Boulogne-Billancourt─누구에게나 향기로 기억되는 거리가 있다 3 / 여기는 가브리엘의 아뜰리에입니다

2부│A~Z

Outro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0년 7월 31일자
 - 한국일보 2020년 7월 31일자 '새책'

최근작 :<나는 네Nez입니다>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2013년 프랑스로 떠났다. 곧이어 향을 시작했다. 파리에 위치한 향수 대학교 에꼴 슈페리오르 뒤 파르팡Ecole superieure du parfum 를 거쳐, 베르사유 소재의 향수 대학원 이집카ISIPCA 에서 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19년 서울로 돌아와 향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조향 아카데미 아뜰리에 드 가브리엘Atelier de Gabriel 을 설립하고, 향을 가르치는 프라그랜스 튜터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향수 브랜드 '에트르라ETRE-LA'의 대표 조향사이며 『나는 네Nez입니다』를 저술했다.

난다   
최근작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파주가 아니었다면 하지 못했을 말들>,<양양에는 혼자 가길 권합니다>등 총 167종
대표분야 :에세이 13위 (브랜드 지수 500,789점), 한국시 19위 (브랜드 지수 50,548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24위 (브랜드 지수 109,59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