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트롯]에서 '태클을 걸지 마'로 올 하트를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올랐고 '고맙소'로 시청자들의 눈물을 뽑아냈던 김호중의 드라마틱한 라이프스토리를 담은 <트바로티, 김호중>.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방황하며 조폭에 몸담았다는 잘못된 소문이 돌 정도로 비뚤어졌던 시기, 파바로티의 시디와 평생의 은사 서수용 선생님과의 만남, 압도적인 성량과 폭발적인 음색으로 부른 '네순 도르마'가 [스타킹]을 통해 공개되며 '고딩 파바로티'로 스타덤에 올랐던 시기. 그리고 독일 유학과 모색의 시간을 거쳐 마침내 [미스터 트롯]에 참가하여 '트바로티'로 새롭게 태어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삶의 노래가 들어가 있다.
팬 카페에 오른 수백 개의 질문 가운데 김호중이 직접 추려서 대답을 한 91문 91답과,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소년 김호중의 사진 모음, 평소 볼 수 없었던 모델 김호중의 근사한 모습을 담은 화보가 특별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다.
김호중 (지은이)의 말
누군가 남들과 다른 인생을 살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인생을 모른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나 또한 그렇다. 나는 노래밖에 모르지만 노래 안에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경험했고, 뼈아픈 상실감을 느꼈으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노래를 부를 때 나는 가장 나답고, 나 자신일 수 있었다. ‘노래하는 사람 김호중’으로 살아간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나의 프라이드요 나의 가장 큰 기쁨이다.
프롤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