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세상을 움직인다. 우리가 쓰고 있는 모든 물건은 누군가가 만든 디자인이다. 웹과 앱이라는 가상의 공간 속에도 디자인이 있고, 현실에서 보고 만질 수 있는 사물 안에도 디자인이 녹아 있다. 디자인은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세상을 움직이며, 디자인 프로세스는 거의 모든 제품과 분야에서 변화를 가져오고 혁신을 일으킨다.
이 책은 디자인과 디자인 프로세스를 통해 제품이 성공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검증된 방법을 활용하며,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성공과 실패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든 프로덕트 매니저들의 실제 인터뷰를 통해 디자인 프로세스를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다.
에어비앤비, 트위터와 페이스북, 피앤지, 질레트, 렉서스와 미니쿠퍼, 그리고 버거킹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모두 디자인 프로세스를 통해 다양한 성공 사례를 일군 기업이라는 것이다. 프로덕트 매니저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 디자인은 제품의 성공에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가? 소통과 공감은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공감은 제품과 사람, 세상과 사람을 이어주는 중요한 도구로 사용된다. 사람을 향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제품 경험, 그 안에서 공감을 통해 디자인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움직이고 있는지 살펴보자. 이 책을 통해 공감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과 창의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시장과 제품, 그리고 성공하는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경희대학교 관광학부 호텔경영 전공 졸업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다. 다년간 통번역가로 활동했으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다크패턴의 비밀』, 『워싱턴 불렛』, 『세계 문화 여행: 캐나다』, 『공감의 디자인』, 『구글은 어떻게 디자인하는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