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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있는 집엔 짐이 많다. “이게 집이야, 돼지우리야!”가 세대 불문 국민 잔소리인 이유도, 애가 있으면 짐이 많고 짐이 많으면 어질러지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애한테는 뭐든 최고만 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이다 보니, 몇 번 쓰지도 않을 국민템을 개월 수마다 갖추다 보면 집은 그야말로 거대한 짐 더미가 된다.

문제는 온갖 짐이 집안을 장악하는 바로 이 시기에, 많은 엄마들이 깊은 산후 우울증을 겪는다는 것이다. 아이 돌보는 일만도 버겁고 괴로운 와중에 아무데나 쌓인 짐들은 우울하고 무기력한 마음을 증폭시킨다.

《도망가자, 깨끗한 집으로》는 대책 안 서는 짐 더미 속에서 당장이라도 도망가고픈 육아맘들을 위해 출간된 200% 공감형 비우기 안내서다. 집안을 점령하던 거대한 꽃무늬 벽지를 뜯어내는 것에서 시작해, 집 안 구석구석을 차지하고 있던 잡동사니들을 순서대로 비워내는 과정을 솔직하고 꼼꼼하게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진정한 비움이란 물건을 비우면서 나를 채워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공간이 단순해질수록 삶에 대한 만족감은 커진다는 것을, 최소한을 가지면 최대한의 인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안내한다.

정문정 (<더 좋은 곳으로 가자>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작가)
: 아끼느라 노력했으나 결국 쓰레기를 사들였을 뿐인 악순환을 돌이켜보며, 저자는 마음의 용량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라 다만 감당할 일이 많았을 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또한 버리고 정리하면서, 미니멀리스트란 필요한 물건과 그렇지 않은 물건을 구분하는 기준을 가진 사람이며, 무엇이 더 중요한지 질문하는 태도는 필연적으로 자신만의 질서를 갖게 한다는 걸 알게 된다. 우선순위를 자주 점검하면서 단순한 일상을 추구하는 나의 라이프스타일과도 닮아, 책 속 모든 문장에 동의하면서 읽었다. 시간과 돈과 공간은 부족한데 물건만 가득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 ‘나는 좋은 엄마일까’, ‘우리 아이들을 부족함 없이 잘 키우고 있나’ 수시로 엄습하는 불안은 우리 가족에게 ‘필요할 것만 같은 물건’을 사재기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온갖 ‘국민템’들이 점령한 집은 안 그래도 육아에 시달리는 엄마들의 우울함을 증폭시킨다. 이 책은 ‘비우기’를 통해 쌓여 있는 엄마의 우울을 말끔하게 해소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가볍고 개운한 인생으로 달려 나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윤정훈 (바른공간경영연구소 대표, 『인생을 바꾸는 정리기술』 저자)
: 책은 집을 말끔하게 비우는 것에서 나아가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비우기의 기술도 소개한다. 첫째, 소중한 몇 사람이 인생의 행복을 좌우한다. 둘째, 아이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말자. 셋째, 행복의 기준은 SNS 셀럽이 아닌 내가 되어야 한다. 저자의 솔직한 비우기 철학은 남의 기준을 맞추느라 버거운 하루를 살아내는 많은 독자들에게 나를 위한 행복을 온전히 누리는 지혜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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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일보 2021년 10월 2일자 '새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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