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의 카드를 놓고 벌어지는 돈과 사람의 아슬아슬한 심리 게임. 주인공 은지는 남자친구 윤석과의 마카오 여행에서 처음으로 바카라를 마주하게 된다. 동전 던지기와도 같은 간단하고 너무도 쉬운 룰에 그녀는 쉽게 빠져들었고, 첫 게임에서 큰 승리를 맛보았다. 화려한 도시와 짜릿한 승리. 그곳에서의 쾌감은 그녀를 바카라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평범하게 살던 그녀의 삶은 이 2장의 카드로 인하여 순식간에 뒤바뀌게 되는데...
작가는 바카라에서 벌어지는 한 장면 한 장면을 생생하게 표현하여, 마치 바카라 게임장에 들어간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또한, 플레이어와 뱅커 둘을 놓고 벌어지는 그들의 심리 묘사 또한 놓칠 수 없는 묘미다. 《이 죽일 놈의 바카라》는 단순히 도박에 관한 이야기 만이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며 빠지게 되는 온갖 유혹들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기회가 되고, 책을 덮고 나면 어느 순간 마음 한편에 묵직하게 남아 있는 무언가가 느껴질 것.
1. 마카오에 빠지다
2. 나의 피앙세
3. 생활 바카라
4. 또 다른 시작
5. VIP ROOM
6. 복의 이야기
7. 돈이 붙는 여자
8. 놓쳐버린 비행기
9. 굿바이 복
10. 올인, 네버 다이
11. 리셋
12. 단도박의 길
13. 끝나지 않은 끝
14. 나는, 노름꾼이다
15. 용 사장
16. 이 죽일 놈의 바카라
17. 자유
에필로그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