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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산홈플러스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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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아이들 시리즈 2권. 우연히 게임에 빠진 아이가 겪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글을 쓴 정설아 작가는 오늘날 우리 아이들이 안고 있는 고민과 문제를 현실감 넘치는 필체로 그려냈다. 적당히 포장하고 둘러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생생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한담히 작가의 과감한 그림이 더해져 이야기는 한층 더 묵직하게 다가온다. 요즘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둘러싼 게임 중독, 학교 내 괴롭힘, 가정 폭력과 같은 문제를 솔직하고 거침없이 이야기한다.
주인공 지호는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이다. 키도, 몸집도 작아서 ‘땅콩’이라고 놀림을 당한다. 어느 날 지호 앞에 수상한 녀석 ‘킹’이 나타나고, 킹의 제안으로 지호는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게임을 하면 할수록 믿기 힘든 일이 벌어진다. 얌전하고 내성적이었던 성격도 변해 간다. 위험한 게임이란 것을 감지하면서도 지호는 게임을 쉽게 그만두지 못한다. 마음만 먹으면 나를 괴롭히고 보기 싫은 사람을 얼마든지 없애버릴 수 있으니 말이다. 지호는 과연 게임 속 세상에서 헤어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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