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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문트 후설(E. Husserl)의 ‘현상학(Phenomenology)’과 루트비히 베르탈란피(L. v. Bertalanfy)의 ‘일반체계이론(General System Theory)’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학제 간 협력’의 조건들을 구체화해본 시도다. 후설의 현상학은 인문학(철학) 영역에, 베르탈란피의 일반체계이론은 자연과학(생물학) 영역에 터를 두고서 환원주의에 의거하지 않은 채 각각 ‘보편’을 지향한 메타이론이었다.

저자는 학문론의 차원에서 두 이론의 주요 개념과 맥락들을 면밀히 비교ㆍ분석한 뒤, 후설과 베르탈란피가 개별 탐구 영역의 ‘고유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론들 상호 간의 ‘구조적 동형성’을 드러내는 시도들을 이어왔다고 말한다. 또한 이렇게 서로 다르되 유기적으로 연결된 이론 체계들 간의 상응관계를 해명하는 작업이 바로 학제 간 협력이라는 화두를 풀어가는 첫 번째 토대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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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디지털 커먼즈>,<상처 입은 몸>,<혐오 이론 2> … 총 26종 (모두보기)
소개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철학연구회 논문상’, ‘한국연구재단 창의연구 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첨단 기술과 인문학의 관계, 철학이 현실적인 삶의 문제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등에 관심을 두고 연구 중이다. 「혐오의 이중성에 대한 현상학적 분석」, 「다양성 사회의 갈등 양상에 관한 현상학적 성찰」 등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저서로 『렌즈와 컴퍼스』, 『가치 전쟁』, 『학문의 진화』, 『학문이 서로 돕는다는 것』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