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위치스 딜리버리》의 독자들이 입을 모아 했던 말이 있으니, 바로 ‘후속작을 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청소기를 타고 날며 배달 알바를 하는 예비 마녀 보라, 보라를 특별한 인생으로 이끈 백발의 마녀 윤정, 아이돌 같은 얼굴과 강력한 초능력을 갖추고도 ‘찐따’로 살아온 미카엘라, 미카엘라를 짝사랑하는 호쾌한 동급생 세이. 또 다른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의견이 쇄도할 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후속작 《위치스 파이터즈》로 다시 한번 독자들을 만난다.
스무 살이 된 보라는 정식으로 마녀가 되어야 할지, 이미 들어간 대학을 포기하고 반수를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해 망설인다. 중등부 2학년생이 된 미카엘라와 세이는 단짝이었던 서로와 멀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이 다가오자 혼란스러워한다. 주인공들의 고민은 실제 10~20대의 가장 큰 고민거리와 맞닿는다. 진로나 인간관계 때문에 한창 걱정하고 있다면, 문제에 온몸으로 부딪치는 주인공들이 귀띔하는 실패와 성장의 의미에 귀 기울여 보자.
위치스 파이터즈 · 6p
그 초능력자들의 사춘기 · 68p
작가의 말 · 180p
프로듀서의 말 · 18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