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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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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할 것인가, 전업할 것인가, 창업할 것인가…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업의 변화 속도는 빠르고, 조직에 대한 가치관이 충돌하는 오늘날, 일하는 사람들의 고민이 깊어져 간다. 이러한 환경 속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잘 해내며 살 수 없을까?
30여 년간 크리에이티브의 최전선인 광고업계에서 자기만의 색깔로 인정받고 성과를 냈던 최인아 전 제일기획 부사장. 첫 일터에서 스스로 물러나 8년째 자신의 이름을 딴 ‘최인아책방’을 운영하는 지금까지 관심의 촉수는 늘 이 질문에 닿아 있었다. 오랜 시간 현역으로 일하며 자신을 파워 브랜드로 성장시켜올 수 있었던 그만의 관점과 태도를 신간『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에 담고자 한다. 수많은 ‘최초’의 수식어를 달며 신입사원에서 부사장까지, 또한 창업가로 길을 만들어왔지만, 일과 삶에 대한 그의 고민은 유난하고 특별하기보다 흔들리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려는 우리들과 다르지 않다. : 후회 없는 인생은 없지만 보람 있는 인생은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나 하고 싶은 일의 본질을 파악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수행한다면 설령 실패하더라도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저자는 대기업 임원으로, 창업가로서 마주친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갔던 경험을 과장하지 않으며 의미 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 이 책은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온 저자의 진솔한 인생 고백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질문, 자애, 자존, 성찰을 통해서 자기답게 사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기가 하는 업에 대해 고민하고 불안해하는 현대인들에게 편안히 전해주는 멘토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 걸까?’라는 질문에 여전히 성장하고 싶은 마음, 부끄럽게 살지 않겠다는 다짐, 따뜻한 기운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품으며 닮고 싶은 분을 떠올렸다. 스스로의 존재 이유를 찾고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우리가 직시해야 할 것들을 명쾌하고 다정한 시선으로 풀어준 최인아 대표의 글을 읽으며 오늘의 안도와 내일의 설렘을 만난다. : 사실 이런 책은 고마움 그 자체다. 한 시대를 대표했던 프로페셔널, 한 분야를 넘어 두 번째 대륙으로 여행을 떠난 사람의 진수를 전해주는 책이니까. 내가 지금까지 광야 같은 광고업계에서 일을 하는 것, 이 일을 대하는 성실하고 진정한 마음을 갖게 된 것은, 모두 저자인 최인아 선배로부터 배운 것이다. 하지만 꼭 대면으로 저자와 만날 필요는 없다. 책을 읽는 순간 그녀와의 비대면 멘토링이 시작될 테니까. : 창업을 준비할 때, 아직 성과도 없고 불확실한 미래에도 불구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일했던 적이 있다. 이러한 행복한 몰입의 경험을 쫓아오다 보니 나만의 꿈이 이제는 ‘세상이 원하는’ 것이 되었다. 이 책에서 밀도 높은 몰입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현된 저자의 통찰은 우리에게 일과 삶에 대해 적확한 관점을 갖출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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