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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가 단순히 내 맘에 들지 않는 뉴스가 되어버린 시대, 독단의 확산과 오만의 정치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영어에는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하고 잘난 척하는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노잇올(know-it-all)’이라는 표현이 있다. 이 책 《우리는 맞고 너희는 틀렸다》는 명절 때마다 정치 이야기에 핏대 올리는 술 취한 삼촌이나 커피 마시는 것 하나까지 옳고 그름의 잣대를 들이대는 피곤한 친구에 관한 일화를 넘어서 우리의 정치적 풍경의 일부가 되어버린, 더 나아가 문제의 핵심이 자리하게 된 ‘노잇올’, 즉 도덕적이고 지적인 오만함의 문제를 탐사한다.

오늘날 우리는 촛불과 태극기 사이에서 거대한 심연을 느낀다. 둘 사이에 공통분모는 갈수록 적어지고 심지어 가장 하찮은 사안마저 논쟁과 의심의 대상이 된다. ‘가짜 뉴스’는 그저 내 맘에 들지 않는 뉴스를 일컫는 표현이 되었다. 그리하여 기후변화와 백신, 그리고 선거 결과 같은 ‘사실’의 문제까지 흔들리고 있다. 저자는 탈진실의 시대에 인간의 조건이 되어버린 오만함의 문제를 철학적으로 깊숙이 탐사하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믿음과 확신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경멸과 우월감으로 무장한 채 파벌주의의 덫에 빠져버린 민주주의에 확실한 경종을 울린다.

폴 블룸 (예일 대학교 심리학 교수, 《Just Babies》, 《공감에 맞서》, 《우리는 왜 빠져드는가?》저자)
: “현대 사회에 널리 스며든 파벌적 오만함에 대한 날카로우면서도 매력적인 비판!”
: “마이클 린치가 해냈다! … 양극화된 시대에 누군가의 믿음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그들의 자아감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과 같다. 믿음의 문제에 대한 해법은 진실과 증거를 들이미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과, 그리고 우리 자신에게도 존재하는 유독한 정신적 태도를 개선하는 데 있음을 보여준다.”
: “정치적 입장이나 믿음에 관계없이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귀 기울이기를 얼마나 오만하게 거부해왔는지를 성찰하게 한다.”
이부 파텔 (Out of Many Faiths 저자)
: “보물이자 큰 선물. 이만큼 철학적으로 풍부하고, 정치적으로 유의미하며, 서정적으로 서술된 책은 없을 것이다.”
제이슨 스탠리 (《파시즘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How Fascism Works》 저자)
: “민주주의가 직면한 난제를 고통스러울 정도로 간명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희망을, 어쩌면 약간의 출구를 용기 있게 제시한다. 괄목할 만한 성취!”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0년 7월 3일자
 - 문화일보 2020년 7월 3일자
 - 조선일보 2020년 7월 4일자 '북카페'
 - 국민일보 2020년 7월 2일자 '200자 읽기'

최근작 :<우리는 맞고 너희는 틀렸다>,<인간 인터넷>,<이성 예찬> … 총 19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92종 (모두보기)
소개 :대학에서 영문학과 지리학을 공부했다.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세상을 배우는 게 좋아서 시작한 일이 어느덧 업이 되었다. 노동, 도시, 환경, 여성 등을 주제로 한 여러 학술서와 대중서를 번역해왔다. 옮긴 책으로 《사라질 수 없는 사람들》, 《쫓겨난 사람들》, 《여성, 인종, 계급》 등이 있다. 《공기 전쟁》으로 한국과학기술도서 우수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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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철학자와 하녀>,<안녕, 나의 아름다운 미물들>,<행복이 이글이글>등 총 19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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