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벤자민 프랭클린이 19년 동안 쓴 자서전이다. 프랭클린은 아들에게 자신의 생애를 알려주는 편지글의 형식 속에 자기가 살아온 날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인생의 지침을 밝히고 있다.
사실 프랭클린은 200년도 지난 미국 개척기 시대의 인물이다. 그런데도 그의 자서전이 지금까지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널리 읽히는 까닭은, 철저한 자기관리형 인물이었던 그의 규칙이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통용되기 때문이다.
프랭클린은 정규교육이라고는 2년 밖에 받지 못했다. 대신 독학으로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라틴어를 공부했으며, 여러가지 분야에서 선구자적 업적을 남겼다. 간단히만 소개하더라도 신문발행, 독립선언문과 미국 헌법의 기초, 피뢰침 발명, 대학과 병원 설립, 미국 초기의 사회제도 정비 등이 있다.
그의 인생관리법은 미국에서는 '프랭클린 플래너'라는 자기관리 수첩을 통해 더욱 널리 알려졌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등 유명한 자기관리 저자들도 프랭클린 자서전을 참고삼았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