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란성쌍둥이 자매인 엘리자베스와 앨비나를 주인공으로 양극단의 삶을 사는 두 자매간의 배신과 음모를 다루는 ‘매드’ 시리즈의 두 번째 소설이다. 전작 《매드》에서 런던의 앨비나가 엘리자베스의 초대로 시칠리아에 갔다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다시 런던으로 돌아오는 7일간의 여정을 다룬다면 《배드》는 살인과 섹스를 반복하며 런던으로 도망친 주인공 앨비나가 배신자 니노의 복수를 다짐하며 벌어지는 7일 간의 또 다른 여정이 펼쳐진다.
인생의 라이벌이던 쌍둥이 언니 베스가 죽은 뒤 앨비나 나이틀리는 시칠리아에서 도망쳐 런던의 리츠 호텔로 숨어든다. 아름답지만 자기밖에 모르던 베스는 이제 앨비나의 인생에서 완전히 사라졌고, 앨비나는 언니 베스의 신분을 훔쳐 자신이 그녀인 척 살아간다. 하지만 남몰래 파묻었던 베스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첫째 날 - 배신자
둘째 날 -도둑
셋째 날 - 강아지
넷째 날 - 수녀
다섯째 날 - 창녀
여섯째 날 - 경찰
일곱째 날 - 내 사람
에필로그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