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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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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을 ‘탐침’ 삼아 이처럼 한국사의 단면을 짚어낸다. 책은 정색을 하고 제도․정책 중심으로 엮은 인삼 통사는 아니다. 대신 읽는 맛이 각별한 37건의 ‘이야기’로 풀어간다. 83세까지 장수하며 52년간 권좌를 지킨 영조는 근검절약으로 유명하지만 하루 두세 번씩 산삼을 위주로 한 ‘건공탕’을 마시며 건강을 지켰다든가 금띠를 두른 백삼을 찬란한 종이상자에 넣은 ‘익 자 표’ 개성인삼을 등록하고 통신판매까지 도입했던 일제강점기 인삼 마케팅의 귀재 최익모의 활약 등이 그렇다.

여기에 산삼을 캐는 심마니의 습속, 쌀 한 가마에 0.6원 하던 시절 거래액이 100만 원에 달했다는 대구 약령시, 한국전쟁 때 인삼 종자를 확보하기 위해 개풍군에 특파되었던 전매청 직원과 인삼 상인들의 삼종參種 회수 특공대 등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23년 3월 18일자 '북카페'
 - 국민일보 2023년 3월 16일자 '책과 길'
 - 한겨레 신문 2023년 3월 17일자 출판 새책
 - 동아일보 2023년 3월 18일자 '책의 향기'
 - 중앙SUNDAY 2023년 3월 18일자 '책꽂이'
 - 한국일보 2023년 3월 16일자 '책과 세상'

최근작 :<작지만 큰 한국사, 인삼>,<돈암서원>,<17,18세기 전정 운영론과 전세 제도 연구>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거쳐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선 후기 대청무역사 연구》(2000) 등 근대 경제사 분야의 저서와 논문을 써왔으며, 《대한계년사》․《여지도서》 역주 작업에 공동 참여했다. 건양대학교 교수로 지역학 접근을 통해 충남의 역사문화 관련 서적과 논문을 발표해 왔다. 충남 문화재위원, 세종학진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건양대학교 충남지역문화연구소장, 부총장, 제11대 총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인삼의 고장인 개성, 금산 등지의 기초자료 수집과 연구에 관심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