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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만화가 열전 17권. 시간이 흘러 이완이는 아기에서 어린이가 되었고, 동생 이도가 탄생하며 마당 씨의 식구가 한 명 더 늘어났다. 이완이 때 그랬던 것처럼 둘째도 직접 아내의 산후조리를 도맡아 하는 마당 씨. 작업하랴, 집안일하랴, 산후조리하랴, 아픈 아버지까지 돌보느라 도저히 이완이를 돌볼 여력이 생기지 않는다.

어린이집에도 보내지 않고 직접 이완이를 돌봐왔던 마당 씨지만, 어쩔 수 없이 유치원에 보내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이완이는 절대 유치원에 가지 않겠다고 버티고, 갓난아이인 동생을 시샘하며 괴롭히기까지 한다. 한 명 더 늘어난 가족, 가슴 깊은 곳에서 계속 부담인 아버지, 과연 마당 씨는 그의 가족 앨범을 어떤 사진들로 채워나가게 될까?

임순례 (영화감독, 동물권행동 카라 전(前) 대표)
: <마당 씨> 시리즈는 가볍고 자극적인 요즘의 경향과는 반대로 매우 담담하고 진지하다. 부모의 병수발 감옥에 갇힌 가난한 집안의 장남, 아이를 건강하게 잘 키우고 싶어 고민이 깊은 아빠, 육아와 시골살이 일더미 속에서 작업시간을 확보해야 하는 프리랜서 예술가, 지구의 환경을 보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모범시민, 마당 씨의 이러한 중층적 고민이 일상을 지배하지만 그는 그 어느 역할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매순간 최선을 다한다. 솔직하고 담백한 마당 씨의 화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독자들은 자신의 고민과 만나게 된다.
: 이 작품은 한 가족 위에 한국의 폭력적인 현대사, 계층과 성별 불평등, 자본의 환경파괴, 도시와 지방의 격차, 부족한 사회 안전망 등이 어떻게 포개어 있는지 보여주는 대서사극이다. 가족을 사랑하고 싶지만, 좀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도무지 잘 안 된다면, <마당 씨> 시리즈의 페이지를 쉽게 넘길 수 없을 것이다. 쉽게 울지도 못할 것이다. 끝내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려 용쓰는 마당 씨가 이해가 되다 안 되다 할 것이다. 도무지 방법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마당 씨와 가족들이 행복하길 바라게 될 것이다. 당신에게도 마당 씨와 같은 가족이 있을 테니 말이다.

최근작 :<박은식 : 태백광노의 소년들>,<마당 씨의 가족 앨범>,<마당 씨의 좋은 시절> … 총 28종 (모두보기)
소개 :

사계절   
최근작 :<물 없는 수영장>,<민트 초코 딸기>,<두 점 이야기>등 총 1,241종
대표분야 :청소년 인문/사회 2위 (브랜드 지수 263,322점), 전쟁/평화 이야기 2위 (브랜드 지수 17,406점), 청소년 소설 2위 (브랜드 지수 786,53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