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자신의 기록을 남기지 못하여 연구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고대국가 ‘가야’를 ‘수로왕 전설’인 난생설화를 통하여 역으로 추적하여 그 속에 숨어 있는 진짜 역사를 하나하나 찾아가는 역사 에세이이다. 덕후 출신 역사학자 황윤의 편견 없는 가설과 다양한 문헌 해설, 그리고 부지런한 발품을 통하여 드러나는 가야 역사를 보노라면, 신라에 패망하여 ‘가야’라는 이름은 사라졌을지라도, 신라의 삼한일통 과정에 합류, 이후 역사에서 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비로소 통합의 역사가 된 가야를 읽어낼 수 있다.
때로는 왜곡되고, 때로는 과장되고 억지스러운 역사의 기록을 함께 확인하고 풀어내는 과정과 각 역사 속 장면과 명칭 등의 의미를 함께 알아가는 가야 역사 여행은 역사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고고학의 재미와 쾌감을 전하기에 충분하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2년 5월 23일자 '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