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학교에서 민주적 토론 수업이 있지만, 지금 사회를 견인하고 있는 성인들은 제대로 된 회의를 배운 적이 없다. 성인이 될수록 일방향의 메시지를 받는 데에 익숙했고, 자신의 의견을 어필해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적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글로 말로 우리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않다. 그 결과가 지금의 회의문화를 만들었다. 그래도 이전까지는 우리는 성장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사회적 배경이 그러했다. 목표가 있었고, 롤모델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바뀔 때가 되었다. 이미 우리는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익숙함에 또는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작은 혁신을 도와준다. 어떻게 회의를 해야 하는지, 함께 모여 있는 공간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소통해야 하고 어떻게 결과물을 이끌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에 나온 것들을 실천해 보시기 바란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한 번 더 용기를 내서 실천해 보기 바란다. 용기 있는 실천을 통한 작은 혁신은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회의 공간의 경험이 조직의 문화가 될 것이고, 변화된 조직문화는 새로운 혁신을 견인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회의를 제대로 배워야 한다.
첫문장
회의하면 어떤 단어나 문장이 떠오르시나요?
최근작 :<플랜비디자인을 쓰다> ,<더 미팅 The Meeting> ,<시작을 쓰다>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심리학과 산업인력개발학을 전공했으며 조직의 문제를 리더십과 문화 측면에서 고민한다.
사람을 가치있게 생각하며 사람은 누구나 사랑받을 가치가 있고 성장할 자격이 있으며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 교육을 통해 이 믿음이 단지 떠도는 이상적인 가치가 아니라 실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최근작 :<[큰글자책] 커리지> ,<누구나 한 번은 리더가 된다> ,<[큰글자책] 플랜비와 파지트를 쓰다> … 총 14종 (모두보기) 소개 :경영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부전공은 인사조직이다. 누구나 한 번은 누군가에게 진정한 리더로 기억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20년간 좋은 리더, 괜찮은 리더, 탁월한 리더, 진짜 리더가 되겠다는 마음을 품고 공부하고 실천하고 있다. 개인과 조직이 더 중요한 일을 발견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플랜비디자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HR전문도서 출판사인 플랜비디자인의 대표, HR컨설팅 회사인 (주)플랜비그룹의 대표이사, 종합 출판사인 (주)파지트의 대표이사이다.
회사 경영과 함께 조직개발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조직에 가짜 리더가 들끓지 않도록 막는 일, 가짜 회의를 진짜 회의로 바꾸는 일, 진짜 팀을 만드는 일을 한다. 저서로 『커리지』, 『가짜회의 당장 버려라』, 『회의문화혁신』, 공저로 『더 미팅』, 『나는 인정받는 팀장이고 싶다』 등이 있다.
마음 속에 한 가지 질문을 품고 살고 있다. “나는 함께하고 싶은 리더인가?”
일의 시작이자 과정, 그리고 종착지
왜 지금 진짜회의를 고민해야 하는가!
‘지금 진짜 회의를 고민해야 하는 때’
불확실하고 위기가 고조되어지는 요즘 조직은 많은 고민을 합니다. 사업이 세분화되고 복잡해질수록 개인보다는 함께 해쳐나가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회의를 합니다. 그러나 회의는 회의답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회의는 리더의 일방적인 소통 또는 보고형의 회의가 되기 쉽상이고, 회의 내내 우리는 적극적인 것처럼 연기를 하기도 합니다.
결국, 함께 고민하고 토의하는 집단지성의 역동이 느껴지는 회의는 어디까지나 꿈처럼 멀게 느껴집니다.
두 저자는 이러한 현장을 지켜보며, 진짜 회의는 무엇인지 고민해왔습니다. 무엇이 회의를 회의답게 만드는 것인지 고민하고,? 다양한 사례를 연구했습니다. 리더십과 구성원의 역할을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올바른 결정과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 고민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자율과 민주주의를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회의문화 안에서의 질서와 역할 책임을 이야기 합니다.?
두 저자의 경험과 고민이 담긴 이 책은, 당장 내일 회의를 고민하는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한 번도 회의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지금이야 학교에서 민주적 토론 수업이 있지만, 지금 사회를 견인하고 있는 성인들은 제대로 된 회의를 배운 적이 없다. 성인이 될수록 일방향의 메시지를 받는 데에 익숙했고, 자신의 의견을 어필해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적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글로 말로 우리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않다. 그 결과가 지금의 회의문화를 만들었다. 그래도 이전까지는 우리는 성장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사회적 배경이 그러했다. 목표가 있었고, 롤모델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바뀔 때가 되었다. 이미 우리는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익숙함에 또는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작은 혁신을 도와준다. 어떻게 회의를 해야 하는지, 함께 모여 있는 공간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소통해야 하고 어떻게 결과물을 이끌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에 나온 것들을 실천해 보시기 바란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한 번 더 용기를 내서 실천해 보기 바란다. 용기 있는 실천을 통한 작은 혁신은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회의 공간의 경험이 조직의 문화가 될 것이고, 변화된 조직문화는 새로운 혁신을 견인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회의를 제대로 배워야 한다.
회의를 망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리더들은 왜 회의를 할까? 가장 큰 이유는 궁금함 때문일 것이다. 일의 진행상황에 대해서 궁금하고, 해결해야 하는 이슈에 대해서 함께 구성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것이다. 혼자서 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의 힘을 알고 있기에,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은 것이다. 회의 시간을 공지하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묻지만, 잘 대답하지 않는다. 구성원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의도치 않게 나의 말이 많아진다. 분위기가 좋지 않아지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 분위기도, 문제도 해결할 방법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다. 다음을 기약하고 회의를 끝내지만 영 찜찜하고 불편한 마음이다. 언제쯤 제대로 된 회의를 해볼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리더는 회의를 망치고 싶지 않았다.?
구성원들은 왜 회의를 할까? 잘못된 질문이다. 나에게 선택권이 없다. 회의를 한다기보다 정확하게는 불려가는 일이 많다. 일방적으로 통보를 받고, 준비를 위해 나의 시간을 사용한다. 하고 싶은 말 보다는 리더가 듣고 싶은 말을 한다. 그 외에는 리더의 말을 경청한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얻은 스킬 중에 하나이다. 회의 이후에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며, 회의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의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좋은 의견일수록 말을 아낀다. 그렇게 회의가 끝나면 불편한 마음이다. 언제쯤 제대로 된 회의를 해볼 수 있을까 생각한다. 구성원들은 회의를 망치고 싶지 않았다. 다만 방법이 미숙할 뿐이다.
회의에 대한 이 책은 조직 차원에서의 성과뿐만 아니라 당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