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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폭력 속에서 상처받은 마음이 다 자라지 못한 채 커 버린 지금의 내가 어린 시절의 나를 위로하는 글이다. 나는 28년째 우울증을 앓고 있는 8년 차 공무원이다. 이제 이 오랜 우울의 시작을 찾아 끝내기 위해 기억 조각 모음을 해 보기로 했다. 아주 어릴 적부터 기억이 형성되기 훨씬 전부터 집에서는 늘 폭력이 난무했다. 아빠의 폭력은 대상을 가리지 않았고, 엄마의 폭력은 나를 향했다. 그때부터 시작된 내 우울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슬프게도 나는 부모에게 이렇게 당하고도 아직 그들을 외사랑하고 있다.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과거의 나로부터 현재의 나까지 하나의 글로 읽어 보고 끝내고 싶었다. 뭔가 글을 쓰고 나를 돌아보고 나면, 상처받은 나를 위로해 주고 나면 마음이 나아질 줄 알았다. 하지만 글을 쓰면서 떠오르는 기억 조각들은 나를 더 우울하게 만들었다. 이 글은 나를 위로하게 될까?

자살 시도 / 정신 병원 / 나의 연인 / 공황 장애 / 찢긴 일기장 / 첫 기억 / 엄마의 불행 / 반짝 빛나는 금색 구슬 / 아무도 없는 곳 / 기억의 파편 조각들 <1> / 기억의 파편 조각들 <2>> / 배신 / 두 번의 만류와 보류 / 죽으면 편해 / 못난이 / 엄마의 교육열 / 투쟁의 역사, 20대 / 아가 / 감정 쓰레기통 / 피해자 코스프레 / 애증 관계 / 독립 / 다발성 골수종 / 응급실 노숙자 / 병간호로 유세 떨기 / 원죄의 탄생 / 공무원 시험 준비 / 8년 차 공무원 / 풀리지 않는 매듭 하나 / 외사랑 / 질병 휴직계 / 효도 / 폭언 / 가족 심리 상담 / 되풀이되는 기억 / 기억 조각 모음의 끝 / 에필로그

최근작 :<어느 공무원의 우울>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저는 하자 있는 인간입니다.
치유할 수 없는 하자죠.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는
깊은 흉터를 남깁니다.
흉터가 욱신거릴 때마다
저는 불안과 혼란에 빠집니다.
언젠가 아프지 않은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