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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 《청춘인문학》을 내놓으며 집필활동을 시작해, 《분노사회》 《삶으로부터의 혁명》 《당신의 여행에게 묻습니다》 등 10여 권의 책을 쓴 문화평론가 정지우가 밀레니얼 세대를 주제로 첫 사회비평 에세이를 내놓았다. 지금껏 기성세대에 의해 주도되어온 ‘청춘 담론’이 여전히 청춘의 실제 목소리를 대변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밀레니얼 세대에 속하는 87년생 작가가 직접 자기 세대의 이야기를 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책뿐만 아니라 신문 칼럼, 팟캐스트, SNS, 다양한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동시대 청년들과 활발히 소통해온 작가가, 자기 세대의 가장 내밀하고도 절실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작가는 밀레니얼 세대를 ‘시소의 세계관’을 가진 ‘환각의 세대’라고 정의하며, 청년의 시선에서 이제껏 없었던 구체적이고도 깊이 있는 ‘밀레니얼 담론’을 만들어낸다. 작가이기 이전에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한 명의 청년으로서 경험하고 사유한 것들을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 섬세한 글쓰기로 진실하게 담아냈다.

첫문장
우리는 자기만의 꿈을 좇으라는 얘기를 귀가 아프도록 듣고 자란 세대였다.

홍세화 (장발장 은행장,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저자, 학습협동조합 ‘가장자리’ 이사장)
: 가령 솔직히 드러낸 쓸쓸함의 정서와 ‘맞서기보다 낙후시켜야 한다’는 지혜가 어우러진 것은, 무엇보다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을 갖고 있어서일 것이다. 사회를 보듬자고 손을 내미는 작가에게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세대와 꼰대가 되지 않겠다는 기성세대가 함께 응답해야 하지 않을까.
오찬호 (사회학자·작가,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저자)
: 평범하게 잘 살고 싶은 절박하고도 유쾌한 욕망을 편견 없이 이해하는 통찰력이 돋보인다. 그러면서도 체념의 정서가 자칫 분노와 혐오로 빠지는 걸 경계하는 균형 감각을 잃지 않는다. ‘나’를 희생하지 않으면서 타인과 긍정적으로 엮일 수 있는 해법까지 상세하다. 거창한 패러다임에 구속받지 않겠다는 밀레니얼 세대의 생존전략에 대한 길라잡이로서 손색이 없다.
: 밀레니얼 세대는 독특한 정신병을 앓고 있다. 한때 사회는 이들에게 영원한 행복과 무한한 자유라는 불가능한 이미지를 약속했다. 결과는 여전히 그 이미지의 실현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망상과, 반대로 황폐화되어가는 현실에 대한 고통스러운 인식 사이의 끝나지 않는 분열증이다. 이 책은 정지우라는 한 명의 밀레니얼 환자가 자신이 앓고 있는 이 기묘한 병에 대해 털어놓는 솔직하고 용감한 병상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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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 신문 2020년 1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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