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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 공원에는 산책하는 강아지가 있고, 친구의 카톡 프로필은 반려묘이다. 쇼츠와 릴스에는 귀여운 동물 영상이 넘쳐난다. 우리는 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시선 너머에는 더 많은 동물들이 있다. 실험실에는 실험동물이 있고, 동물원에는 전시동물, 자연에는 야생동물, 농장에는 농장동물이 있다. 우리가 동물을 귀여움으로만 소비할 때 ‘귀염받지’ 못한 동물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동물, 뉴스를 씁니다』는 동물복지전문기자의 직업과 삶을 담은 에세이이다. 고은경 저자는 한국일보에서 뉴스레터 ‘고은경의 애니로그’를 운영하며 독자들에게 동물 뉴스를 전하고 있다. 이 책에는 동물 기사를 쓰게 된 계기, 유기동물 입양 홍보 코너인 '가족이 되어주세요'와 동물을 위한 청원'애니청원'의 탄생 배경, 동물 뉴스 취재기, 반려인으로서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 우리 사회가 동물에 대한 인식이 점차 나아지고 있기는 하나 동물은 여전히 도구적 관점의 시선에서 다뤄지기 일쑤다. 그럴 때에 언론이 중심을 잡아나가는 것이 절실한데,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오피니언에 대한 갈증이 절실했던 때에 고은경 기자는 동물권·동물복지의 측면에서 보도를 해온 대표적인 기자이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 진정성 있는 글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동물의 처지를 한 번 더 생각하며 변화를 일으키는 책이 될 것으로 믿는다.
: 동물 이슈가 SNS에 오르내릴 때 다양한 매체의 기자와 방송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받곤 한다. 기사나 방송 말미에 필요한 짧고 자극적인 멘트를 원하는 이들에게 어떤 문제의식으로 이 이슈에 접근하고 있는지 되돌려 묻고는 실망에 빠질 때가 많다. 이렇게 소비되어도 되는 문제였던가? 그러나 고은경 기자는 건전한 시각과 동물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이슈가 벌어지는 곳에서 동물과 함께한다. 그래서 이슈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동료가 되어 주기까지 한다. 좋은 기자가 쓴 좋은 기사를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길 바래본다.
: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책은 사람이 쓴 책이 아니다. 너무나 강아지 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국일보 2023년 6월 16일자 '새책'
 - 문화일보 2023년 6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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