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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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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책이야 46권. <고양이 해결사 깜냥> 홍민정 작가가 전하는 ‘진짜’ 행운 찾기. 주인공 준하를 통해서 실망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너무 슬퍼하거나 화내지 말고 주어진 상황에서 충실하게 생활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준하는 아빠가 직장을 그만 두는 바람에 정 들었던 동네를 떠나 낯선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된다. 준하의 뜻과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준하는 갑자기 회사를 그만 둔 아빠를 마음속으로 원망하면서 자신에게 행운이 찾아오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행운은 번번이 준하를 비껴간다. 준하는 자신이 불운하다고 생각하는데….

도둑맞은 행운 _ 7
럭키 박스를 뽑다 _ 19
엉뚱한 곳으로 간 행운 _ 32
되돌아온 럭키 박스 _ 45
상자에서 나온 개 _ 53
범인 찾기? 가족 찾기? _ 66
사라진 박스 _ 76
행운의 다른 이름 _ 86
행운 가득 럭키 박스 _ 95
[에필로그] 그날 밤 _ 104

준하는 얼마 전까지 아파트에 살다가 주택이 모여 있는 동네로 이사를 왔어요. 준하는 원하지 않았지만 아빠가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는 바람에 생긴 일이에요. 준하는 전학까지 왔지요. 새로 이사 온 삼 층짜리 집을 소개한 건 이모인데, 이모는 엄마와 함께 건물 일 층에서 카페를 열기로 했고 준하네는 이 층에, 이모는 삼 층에 살게 되었습니다. 무척 더운 날, 준하는 하드를 사먹으려고 편의점에 갔다가 행운 뽑기 기계를 발견합니다. 행운 기계에는 ‘당신의 행운을 시험해 보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고 자신에게 행운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던 준하는 얼른 동전을 넣고 캡슐을 뽑습니다. 그런데 캡슐 속에는 시시한 지우개가 들어 있지요.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간 식당에서 행운권을 받고 2등에 당첨됩니다. 2등은 다름 아닌 커다란 ‘럭키 박스’예요. 그런데 기대에 부풀어서 열어 본 럭키 박스에는 가위, 양말, 스티커 등 하찮다고 생각되는 물건들만 있습니다. 화가 난 준하는 빈 럭키 박스를 쓰레기 더미 위에 아무렇게나 버립니다. 그런데 빈 럭키 박스에 놀라운 것이 담겨 돌아옵니다. 준하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 그리고 준하가 바라는 행운이 결국 찾아올까요?

수상 :2019년 창비 좋은어린이책
최근작 :<낭만 강아지 봉봉 6>,<초딩의 품격>,<아무 말 대잔치> … 총 74종 (모두보기)
소개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제24회 창비 좋은어린이책 대상,
MBC창작동화대상, 푸른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걱정 세탁소』, 『딴생각 세탁소』, 『오늘부터 친구 1일』,
『아무 말 대잔치』, 『엄마 출입 금지!』, 『고양이 해결사 깜냥』,
『낭만 강아지 봉봉』, 『모두 웃는 장례식』 등이 있습니다.
최근작 :<나 혼자 해볼래 독서록 쓰기> … 총 41종 (모두보기)
소개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뒤 다양한 그림 작업을 해 오다 지금은 어린이책 그림 그리는 일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실수해도 뭐 어때?》, 《우리들의 징크스》, 《동생 용돈 뺏기 작전》, 《암행어사의 비밀 수첩》, 《아무도 모르는 인어왕자 이야기》, 《내 엄마》, 《돌이 낳은 아이》, 《저주 스쿨》, 《급식 안 먹을래요》, 《심술 먹는 마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