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사전인 《말모이》, 《큰사전》 편찬에 힘쓴 인물들과 한글 보급 운동에 참여한 인물들, 우리말을 지키고 다듬고 가로쓰기를 정착시키는 데 애쓴 인물들인 지석영, 호머 헐버트, 주시경, 박용만, 김두봉, 이상춘, 장지영, 최용신, 권덕규, 이극로, 이우식, 최현배, 이인, 이희승, 정인승 등 15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일제 강점기의 조선어 말살 정책’, ‘대종교와 한글학자들’, ‘한글 운동과 계몽 운동’, ‘조선어 학회 사건’ 등에 대한 정보와 의미도 소개한다.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은 한글이 어떻게 지금처럼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우리 유산으로 남게 되었는지를 살펴보게 한다.
제주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성균관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의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며, 대학과 도서관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책으로 《달려라, 요망지게!》, 《오빠가 미운 날》, 《스스로 가족》, 《판타스틱 듀오》,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들을 썼습니다.
공책에 낙서를 끄적이며 화가를 꿈꾸던 어린이였습니다. 지금도 낙서를 하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고 있어요. 그림책 《텔레비전이 고장 났어요!》를 지었고, 어린이책 《어서 와, 한양은 처음이지?》 《사차원 엄마》 《구불구불 강이 흐르면》 《호야, 아빠를 구합니다》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