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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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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바탈랴의 첫 장편소설이다.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가 2019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수상하였으며, 2020년 오스카상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출품되면서 작품의 예술성과 문학성을 입증했다. 소설은 가부장제의 억압과 편견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한 자매의 삶을 동화 같은 필체로 그린다.
가부장제 사회가 어떻게 여성의 자아를 억누르는지를 낱낱이 보여줌과 동시에,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담아낸다. 다양한 인물의 삶을 생생하게 펼쳐 보이고, 번뜩이는 유머로 무거운 주제를 재치 있게 다루는 작가의 탁월한 능력은 우리로 하여금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한다. 보이지 않는 삶 … 013
: 날카로운 유머로 꽉 찬, 가치 있는 데뷔작. : 유쾌하며 힘을 실어주는 보석 같은 책. : 지금 바로 여성이 읽고 싶어 할 만한 책. : 마르타 바탈랴의 소설은 날카로운 유머와 신랄한 문장으로 브라질의 가부장제에 반기를 든다. : 우리는 그때로부터 많이 변했을까? 저자의 동화 같은 일대기에서 잠깐 숨을 고르는 사이, 그녀의 한숨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소설은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어주고, 등장인물을 빈틈없이 매력적으로 그림으로써 마지막 장까지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 바탈랴는 여러 등장인물뿐만 아니라 그들이 살고 있는 세상의 풍경과 냄새, 경험에 능숙하게 숨결을 불어넣는다. 소설 속 인물들은 이 매혹적이고 범상치 않은 데뷔작의 핵심이며, 독자들을 위트 있고 삶을 환기시키는 산문으로 끌고 들어간다. : 이 열정적인 데뷔작은 눈부시게 채색된 동화 같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진정으로 보이지 않는 삶들―에우리지시의 꿈뿐만 아니라 주부들, 딸들, 그사이에 위치한 모든 여성들의 꿈으로 가득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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