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곰달곰 7권. 제목처럼 모든 페이지에 한 가지 이상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나온다. 달달한 바나나, 따끈따끈 핫케이크, 새콤달콤 요구르트, 고소한 우유…. '가, 나, 다, 라' 지루하고 딱딱하게 전달하기보다, 아이들에게 친근한 음식으로 자연스레 한글을 익히도록 했다. 서른 가지가 넘는 군침 도는 음식을 보면서 즐겁게 가나다를 배울 수 있다.
표제어에 '간질간질, 영차영차, 으쓱으쓱'처럼 아이들에게 익숙한 의성어 의태어부터 '다르르, 딸싹딸싹, 욜랑욜랑' 같은 새로운 표현까지 풍성하게 담았다. 그림 속 대사와 상황을 통해 각 의성어 의태어가 어떤 때 쓰이는지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재밌는 소리로 이뤄진 의성어 의태어는 아이의 언어 감각을 자극해 언어 능력을 발달시킨다. 풍부한 어휘력과 뛰어난 표현력을 지닌 아이로 길러 준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어린이 책 만드는 일을 합니다.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책을 가장 먼저 만나는 일에 큰 기쁨을 느끼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울고 웃게 하는 멋진 책을 만들고 싶어 합니다. 그림책 《연이네 설맞이》와 《가나다는 맛있다》의 글을 썼고, 《내 맘도 모르면서》, 《사랑해 100번》, 《상어 마스크》, 《내가 만든 특급 열차》 들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