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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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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할머니’로 무사히 늙어가고픈 1988년생 노동전문 기자 전혜원과 초등학생 아이에게 부끄럽고 싶지 않은 1964년생 연금학자 오건호가 주고받은 한국인의 노후, 그리고 연금개혁 이야기.
노년의 나는 국민연금을 약속대로 받을 수 있을까? ‘국가의 지급보장’이라는 큰소리를 믿어도 좋을까? 1000조 원이 넘는 기금이 바닥난다는 재정 전망은 예언일까, 과학일까? 기금 소진 후 우리 아이들의 보험료는 얼마나 뛸까? 기금이 없어도 국고를 투입하면 된다는 대안을 어떻게 봐야 할까? 가난한 노인을 위해 소득대체율을 올리자는 주장은 과연 현실적일까? 국민연금과 우리 노후에 대한 시민들의 이유 있는 불신과 불안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나아가 현세대의 노후를 책임지면서도 미래세대의 부담을 줄이는, 즉 ‘지속가능한 노후’를 위한 연금개혁의 길을 모색해본다. ● 프롤로그 연금정치, 선악의 대결을 넘어 : 출근할 일이 없는 청년에게 연금은 사치다. 퇴직할 일만 남은 중년에게 연금은 불만이다. 진보와 보수 모두 연금개혁을 운운하지만, 그 어디에도 신뢰는 없다. 이 책은 소득대체율 인상이나 지급보장 법제화가 숨긴 문제적 사실을 가감 없이 밝힌다. 이와 동시에 ‘연금 약자’를 고려하고 ‘계층별 다층연금체계’를 제안하고자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들을 친절히 설명한다. 신속히 바꿀 수 없다고 공연히 떠들기보다 허심탄회하게 공유하기를 선택한 까닭은 간단하다. 국민연금 제도의 미래는 ‘연대책임’이 아니라 ‘연대와 책임’에 달렸기 때문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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