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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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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과 동시에 ‘제153회 나오키상’과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일본 서점대상’ 등 일본 최고의 문학상을 휩쓸며 벼락같이 등장한 히가시야마 아키라의 <류>가 한국 독자들의 오랜 염원 끝에 국내에서 출간됐다.

아직 국내에 출간이 결정되기 전부터 일본소설 마니아들 사이에서 단연 화제의 중심이었던 이 소설은, 일본 최고의 문학상 중 하나인 ‘나오키상’ 수상작들 중 2000년대 들어 처음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된 것은 물론, “몇십 년 만에 한 번 나올 만한 위대한 걸작”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작가인 히가시야마 아키라 역시 오랜 침체기를 겪고 있던 일본 문단을 구원할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소설 속 캐릭터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거리를 활보하는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의 필력”, “독자를 혼돈 속으로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와 같은 심사평에서 알 수 있듯, <류>에 등장하는 작중 인물들은 꽤나 흥미롭고, 개성이 넘치며, 끊임없이 우리를 소설 속으로 끌어들인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 작가가 창조해낸 가공할 만한 혼돈의 역사 속으로 훌쩍 뛰어들어 보자.

프롤로그
제1장 위대한 총통과 할아버지의 죽음
제2장 고등학교를 자퇴하다
제3장 도깨비불의 대해
제4장 불새를 타고 유령과 만나다
제5장 그녀 나름의 메시지
제6장 아름다운 노래
제7장 입시 실패와 첫사랑에 대해
제8장 열아홉 살의 액운
제9장 춤을 제대로 추지 못해
제10장 군혼부대에서의 2년간
제11장 격렬한 실의
제12장 사랑도 두 번째가 되면
제13장 바람에 실려 들어올 수 있어도 소가 끌어도 나갈 수 없는 장소
제14장 대륙의 땅에서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첫문장
그 흑요석 비석은 모서리가 깨져 있었고 여기저기 벗겨진 데다 글자를 새긴 부분도 꽤 풍화되었으나, 중요한 부분은 남아있어 간신히 읽을 수 있었다.

: 치안과 질서가 불안정한 땅을 무대로 삼은 이야기는 다이내믹하고, 전대미문이었으며 통쾌해서 작중에 등장하는 파이어버드에 올라탄 듯한 질주감이 있었다.
: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 힘찬 문장, 뼈대가 굵은 스토리텔링, ‘인생.청춘.가족의 해학과 비극’을 이해하고 이야기 전체에 유머를 감돌게 한, 모든 것이 빼어난 걸작이다.
: 나오키상 후보작 중 단연 뛰어났다. 문장에 열기가 있었고 저자도 글쓰기를 즐기는 것처럼 보여 마치 책이 팔딱거리는 듯 생동감이 넘치는 소설이다.
: 중국어권의 신체 감각과 대만의 선명한 생활 풍경이 눈에 떠오르는 듯해 소설을 읽는 행복을 오랜만에 맛보았다. 중일전쟁에 농락당한 역사나, 할아버지가 살해당했다는 가족사 등 그 어떤 사건도 너무 음산하지도,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이야기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 까닭은 저자가 주인공을 17세 소년으로 설정했기 때문인데, 이야말로 소설가의 직관적인 균형감각이다.
: 나무랄 곳 없이 재미있었다. 대만의 외성인(外省人)과 본성인(本省人)의 억압과 해방을 주제로 한 어두운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회고로 쓰여진 점, 그리고 풍성했던 세부적인 부분과 유머가 음산해지기 쉬운 이야기를 쓴웃음으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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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 신문 2022년 6월 24일자 '책&생각'
 - 한국일보 2022년 6월 24일자 '새책'
 - 경향신문 2022년 6월 24일자 '새책'

수상 :2015년 나오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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