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판 위에서 펼쳐지는 앨리스의 두 번째 모험. 옥스퍼드대학교 수학 교수였던 작가 루이스 캐럴은 수줍음 많은 성격의 전형적인 학자였다. 그는 대학 학장이었던 리델의 집을 찾아갔다가 리델의 어린 세 딸을 만났고 그들에게 들려준 이야기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탄생했다. 단숨에 당대 최고의 아동문학가로 떠오른 루이스 캐럴은 1871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편인 <거울나라의 앨리스>를 발표했다.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거울 속 세상으로 들어간 앨리스의 모험을 담은 이야기로, 작가 특유의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소설이다. 사실 앨리스는 리델의 둘째 딸 이름으로 루이스 캐럴이 평생 사랑했던 뮤즈였다. 루이스 캐럴은 앨리스에게 체스 두는 법을 가르쳐주다가, 체스 게임을 이야기의 도구로 삼아 <거울나라의 앨리스>라는 기발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한여름이 배경이었다면 속편인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연말을 며칠 앞둔 1869년 크리스마스가 배경이다. 거울나라는 체스판처럼 생긴 세상으로 붉은 여왕과 하얀 여왕, 삼월 토끼, 모자 장수, 말하는 꽃들, 바다코끼리와 목수, 트위들덤과 트위들디 등이 등장한다.
1. 거울나라의 집
2. 살아 있는 꽃들의 정원
3. 거울나라의 곤충들
4. 트위들덤과 트위들디
5. 양털과 물
6. 험프티 덤프티
7. 사자와 유니콘
8. 그건 내가 발명한 거야
9. 여왕 앨리스
10. 흔들기
11. 깨어나기
12. 누가 꾼 꿈일까
작품 해설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