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문자를 발명한 이래로 인간은 문학과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인간이 창조한 문학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 문학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과학적 방법론이 실용적으로 적용된 테크놀로지다.
그래서 호머와 셰익스피어, 제인 오스틴, 마야 안젤루 등 우리가 존경하는 여러 작가들은 문학이라는 독특한 발명품을 통해 과학으로 풀지 못한 문제들을 해결해 냈다. 그들의 놀라운 작품을 읽다 보면 어떻게 불을 피우고 스마트폰을 제작하는지는 알 수 없어도, 어떻게 살아가고 사랑해야 하는지, 죽음 앞에서 어떻게 용기를 유지하는지, 어떻게 상실의 아픔과 실패를 극복하는지, 기쁨과 희망과 목적의식을 찾지 못할 거라는 의심을 어떻게 떨쳐내는지는 알 수 있다.
서문 창작의 빛나는 하늘
서론 잃어버린 테크놀로지
제1장 용기를 북돋워라
호머의 《일리아드》 | 발명품: 전능한 마음
제2장 로맨스의 불을 다시 지펴라
사포의 ‘서정시’, 동주東周의 ‘송가’ | 발명품: 비밀 공개자
제3장 분노를 떨쳐내라
〈욥기〉,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 발명품: 공감 발생기
제4장 상처를 딛고 올라서라
《이솝 우화》, 플라톤의 《메노》 | 발명품: 평정심 고양기
제5장 호기심을 자극하라
《순자타 서사시》, 현대의 스릴러 | 발명품: 미래에서 들려주는 이야기
제6장 정신을 해방시켜라
단테의 《신곡 지옥편》, 마키아벨리의 ‘혁신가들’ | 발명품: 경계심 유발기
제7장 비관적인 생각을 버려라
조반니 스트라파롤라, 오리지널 신데렐라 | 발명품: 동화의 반전
제8장 상실의 아픔을 치유하라
셰익스피어의 《햄릿》 | 발명품: 슬픔 해결사
제9장 절망을 떨쳐내라
존 던의 ‘노래’ | 발명품: 마음의 눈을 뜨기
제10장 자아수용을 달성하라
조설근의 《홍루몽》, 장자의 〈윈툰 이야기〉 | 발명품: 나비 몰입기
제11장 실연의 아픔을 물리쳐라
제인 오스틴, 헨리 필딩 | 발명품: 밸런타인 갑옷
제12장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라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현대의 메타 호러 | 발명품: 스트레스 전환기
제13장 온갖 미스터리를 해결하라
프랜시스 베이컨, 에드거 앨런 포 | 발명품: 가상 과학자
제14장 더 나은 자신으로 성장하라
프레더릭 더글러스, 성 아우구스티누스, 장 자크 루소 | 발명품: 갈수록 진화하는 삶
제15장 실패를 딛고 일어서라
조지 엘리엇의 《미들마치》 | 발명품: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
제16장 머리를 맑게 하라
《라쇼몽》, 줄리어스 시저 | 발명품: 다시 살펴보기
제17장 마음의 평화를 찾아라
버지니아 울프, 마르셀 프루스트, 제임스 조이스 | 발명품: 의식의 강둑
제18장 창의성을 길러라
《곰돌이 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발명품: 무질서한 엉터리 시인
제19장 구원의 자물쇠를 풀어라
《앵무새 죽이기》, 셰익스피어의 독백 돌파구 | 발명품: 인간성 연결기
제20장 미래를 쇄신하라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 발명품: 혁명 재발견
제21장 더 현명하게 결정하라
어슐러 르 귄의 《어둠의 왼손》,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 발명품: 이중 이방인
제22장 자신을 믿어라
마야 안젤루의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 발명품: 자기가치 확인
제23장 얼었던 마음을 녹여라
엘리슨 벡델, 에우리피데스, 사뮈엘 베케트, T. S. 엘리엇 | 발명품: 임상적 기쁨
제24장 꿈을 펼쳐라
티나 페이의 ‘30록’, 기분이 좋아지는 환상적 마법 | 발명품: 소원 성취
제25장 외로움을 달래라
엘레나 페란테의 《나의 눈부신 친구》, 마리오 푸조의 《대부》 | 발명품: 유년기 오페라
결론 미래를 창조해 나가기
코다 이 책의 은밀한 역사
감사의 글
번역, 출처, 더 읽을거리에 대한 주석
말콤 글래드웰 (『아웃라이어Outliers』, 『티핑포인트』『다윗과 골리앗』 저자) : 너무 환상적이다. 이 책은 끝내주는 책이다!
브레네 브라운 : 이 책은 나를 사로잡았다. 그 안에서 도저히 헤어 나올 수가 없다.
제인 스마일리 : 내 아들이 어렸을 때, 역사와 문학의 심리학을 총체적으로 탐구한 앵거스 플레처의 이 책이 있었더라면 한 글자도 빼놓지 않고 읽어줬을 텐데…. 우리는 독특한 가치를 지닌 문학 작품에서 엄청난 혜택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에서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닐 메케이 (《늑대 재판The Wolf Trial》 저자) : 앵거스 플레쳐 교수는 스토리가 우리 마음에 미치는 놀라운 효과를 발견했다. 플레처는 신경과학자이자 예일 대학에서 문학 박사학위까지 받은 폴리매스이다. 그는 두 분야의 열정을 결합하여 문학이 인간에게 미치는 심리적, 생리학적, 약리적 효과를 총체적으로 파헤쳤다.
사이먼 잉스 (소설가이자 과학 작가, 《스탈린과 과학자들Stalin and the Scientists》 저자) : 이 작품은 일부 추상적이고 단순화된 ‘스토리’뿐만 아니라 《일리아드》에서 《홍루몽》까지, 디즈니 영화 《업Up》에서 엘레나 페란테의 소설까지 세계 최고의 서술 기법을 신경과학적으로 두루 분석해 놓았다. 우리 내면의 독자뿐만 아니라 내면의 신경과학자에게도 깊은 감명을 준다.
소피 지 (프린스턴 대학교 문학 교수) : 스토리 사이언스라는 새로운 분야를 ‘놀라울 정도로 새롭게’ 탐구한 이 책은 문학 수업 시간에 여러분이 배웠으면 싶었던 것을 모두 알려줄 것이다. 그의 날카로운 통찰력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다. 이 설명서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상상적인 표현을 테크놀로지로 이해한다는 점이다.
브라이언 클레그 (《그림으로 보는 모든 순간의 과학》 저자) : 글쓰기와 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은 놓치면 안 될 작품이다. 새로운 영감을 불어 넣는 책이다.
제이 파리니 (《마지막 정거장The Last Station》) : 지난 몇 주 동안 이 책에 푹 빠져 지냈다. 이 책의 혁신적 내용과 과감한 추정, 뛰어난 통찰, 뜻밖의 자료, 무엇보다도 영감을 불어넣는 힘에 압도당했다. 앵거스 플레처는 값진 얘깃거리를 가진 작가이자, 우리의 멱살을 부여잡고 낡은 생각을 바꾸라고 흔들어도 될 만큼 훌륭한 비평가이다. 이 작품은 지난 10년 동안 출시된 문학 관련 책들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유용한 책인 것 같다. 글쓰기를 인간공학과 사회공학에서 일종의 지속적 실험으로 간주하면서, 읽을거리에 대한 새 지평을 열어준다. 그 참신한 시각과 접근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안토니오 다마지오 (<스피노자의 뇌> <데카르트의 오류>의 저자) :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새롭고 과감했지만 불완전한 상태로 남아 있었는데, 앵거스 플레처가 현대 과학의 도움을 살짝 받고 날카로운 분석력을 총동원하여 그 불완전함을 싹 거둬냈다. 플레처는 스토리텔링을 기본 테크놀로지로 홍보하지만, 그 수준을 넘어 문화적 발명품의 치유 가치와 중요성까지 확실히 보여준다. 이 책은 지옥 같은 계절을 버티게 할 완벽한 대비책이다.
마틴 셀리그먼 (펜실베니아대학교 교수, 《긍정 심리학》의 저자) : 박식한 사람을 한 명 구하라. 세계 문학의 방대한 지식을 취하라. 현대 심리학과 신경과학의 심오한 지식을 추가하라. 세속적인 지혜도 한 컵 가득 추가하라. 매혹적인 산문체로 휘저어라. 거품이 생길 때까지 가열하라. 그 결과,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요리가 탄생했다. 바로 이 책이다.
블레이키 버뮬 (스탠퍼드 대학교 영문학 교수) : 대서사시이자 걸작이다. 앵거스 플레처는 머나먼 역사와 현대의 신경과학까지 총동원하여 인간이 문학을 왜 만들었는지, 더 나아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어떻게 활용하는지 총체적으로 보여준다.
로렌스 맨리 (예일 대학교 윌리엄 R. 케난 주니어 영문학 교수) : 스토리텔링 기술 전문가가 신경과학과 진화생물학 지식을 바탕으로 문학이 왜 중요한지 설명하면서, 문학의 여러 기법이 우리 마음에 작동하는 수많은 방법을 실제 사례와 함께 명쾌하게 제시했다. 문학과의 만남에서 경이를 경험했던 사람이라면 이 현명한 책에서 이득을 취할 것이다.
라파엘 라인 (케임브리지 대학교 영문학부 르네상스 문학 교수) : 탁월하다. 앵거스 플레처는 우리를 돕는 테크놀로지로서 문학에 대한 혁신적 비전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방대한 독서 목록까지 자세히 소개했다. 이 책은 영감과 흥미로운 도전을 제시하면서 문학을 더 깊이 읽고 생각하도록 유도한다. 엄청난 즐거움을 선사하는 책이다.
리타 샤론 (컬럼비아 의대 교수, 서사 의료 프로그램 설립자) : 이 책은 스토리의 황홀감과 서스펜스, 역설과 힘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아리스토텔레스와 셰익스피어에서 현대 신경과학에 이르기까지, 책의 여러 주제를 구성하는 문학 발명품을 제시하면서 지식과 환상과 힐링 욕구까지 한꺼번에 해소해주는 역작이다.
커커스 리뷰 : 좋은 책은 우리를 즐겁게 해줄 뿐만 아니라 우리 뇌와 감정을 더 잘 활용할 방법도 알려준다. 그 확실한 증거가 바로 이 작품이다. 문학을 읽는 방법과 이유를 다시 생각하도록 초대하는 독특하면서도 멋진 작품이다.
라이브러리 저널 : 문학을 발명품의 영역에 포함시킨 플레처의 발상이 무척 참신하다. 이 책은 문학의 역사에 관심 있는 독자들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사용된 문학 장치들의 기술적 측면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도 굉장히 유용하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혁신적이다. 문학의 역사에 대한 참신한 해석이자 독서의 끈질긴 힘에 대한 확실한 증거이다.
최근작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 … 총 24종 (모두보기) 소개 :오하이오 주립 대학의 스토리 연구를 위한 세계 최고의 학술 싱크탱크인 프로젝트 내러티브Project Narrative 소속 교수이다. 그는 신경과학과 문학에서 복수 학위를 받았는데, 미시간 대학교에서 신경과학 학위를, 예일 대학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셰익스피어를 가르쳤고, 책을 두 권 출간했으며, 소설과 시, 영화, 연극 작품에 관한 학술 논문을 수십 편 발표했다. 그의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 재단, 멜론 재단, 아카데미영화상 심사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그는 소니, 디즈니, BBC, 아마존, PBS... 오하이오 주립 대학의 스토리 연구를 위한 세계 최고의 학술 싱크탱크인 프로젝트 내러티브Project Narrative 소속 교수이다. 그는 신경과학과 문학에서 복수 학위를 받았는데, 미시간 대학교에서 신경과학 학위를, 예일 대학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셰익스피어를 가르쳤고, 책을 두 권 출간했으며, 소설과 시, 영화, 연극 작품에 관한 학술 논문을 수십 편 발표했다. 그의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 재단, 멜론 재단, 아카데미영화상 심사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그는 소니, 디즈니, BBC, 아마존, PBS, NBC/유니버설의 각종 프로젝트에 대한 스토리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나리오 작성에 대한 청각/고급코스 가이드의 저자이자 발표자이다. 그는 현재 제작 중인 J.R.R 톨킨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미들 어스Middle Earth’의 각본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문학 발명품을 총체적으로 조사한 보고서이다. 고대 중국의 서정시에서 셰익스피어의 《햄릿》, 동화, 만화책, 사랑 노래, 시트콤, 성서에 나오는 비극, 《곰돌이 푸》, 고전 로맨스, 공상 과학 영화, 범죄 소설, 노예 이야기까지, 문학사에서 가장 강력하고 유익한 스물다섯 가지 발명품의 문학적 청사진을 제시한다. 그리고 각 청사진이 어떻게 슬픔과 불안, 외로움과 비관적 기분을 덜어주면서도 창의성과 용기, 사랑과 공감과 치유를 안겨주는지, 그 숨은 신경과학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역사상 가장 뛰어난 시와 스토리가 어떻게 삶의 여러 순간을 풍요롭게 개선할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다.
최근작 : … 총 83종 (모두보기) 소개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외국 항공사 승무원, 법률회사 비서, 영어 강사 등을 거쳐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 출판번역가이자 글밥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탁월한 인생을 만드는 법』,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나를 바꾸는 인생의 마법』, 『혼자인 내가 좋다』, 『완벽한 날들』, 『아서 씨는 진짜 사랑입니다』, 『살인 기술자』, 『포가튼 걸』, 『프랙처드』, 『언틸유아마인』, 『프랑스 여자는 늙지 않는다』, 『제인 오스틴에게 배우는 사랑과 우정과 인생』...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외국 항공사 승무원, 법률회사 비서, 영어 강사 등을 거쳐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 출판번역가이자 글밥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탁월한 인생을 만드는 법』,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나를 바꾸는 인생의 마법』, 『혼자인 내가 좋다』, 『완벽한 날들』, 『아서 씨는 진짜 사랑입니다』, 『살인 기술자』, 『포가튼 걸』, 『프랙처드』, 『언틸유아마인』, 『프랑스 여자는 늙지 않는다』, 『제인 오스틴에게 배우는 사랑과 우정과 인생』, 『내가 행복해지는 거절의 힘』, 『행복 탐닉』 등이 있다.
너무 환상적이다. 이 책은 끝내주는 책이다! _말콤 글래드웰, 《아웃라이어》 저자
문학은 우리를 성장시키고, 회복시키는 놀라운 신경과학적 능력을 지니고 있다
문학 속에 숨어 있는 신경과학을 통해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일깨우다!
언어와 문자를 발명한 이래로 인간은 문학과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인간이 창조한 문학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 문학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과학적 방법론이 실용적으로 적용된 테크놀로지다. 그래서 호머와 셰익스피어, 제인 오스틴, 마야 안젤루 등 우리가 존경하는 여러 작가들은 문학이라는 독특한 발명품을 통해 과학으로 풀지 못한 문제들을 해결해 냈다. 그들의 놀라운 작품을 읽다 보면 어떻게 불을 피우고 스마트폰을 제작하는지는 알 수 없어도, 어떻게 살아가고 사랑해야 하는지, 죽음 앞에서 어떻게 용기를 유지하는지, 어떻게 상실의 아픔과 실패를 극복하는지, 기쁨과 희망과 목적의식을 찾지 못할 거라는 의심을 어떻게 떨쳐내는지는 알 수 있다.
오하이오 주립대 앵거스 플레처 교수는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사료와 실험실 연구를 촘촘히 엮어 독자에게 실로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고대 중국의 서정시에서 셰익스피어의 햄릿, 동화, 만화책, 사랑 노래, 시트콤, 성서에 나오는 비극, 곰돌이 푸, 고전 로맨스, 공상과학 영화, 범죄 소설, 노예 이야기까지 문학사에서 가장 강력하고 유익한 스물다섯 가지 발명품의 문학적 청사진을 제시한다. 그리고 문학이 어떻게 슬픔과 불안, 외로움과 비관적 기분을 덜어주면서도 창의성과 용기, 사랑과 공감과 치유를 안겨줄 수 있는지 문학 속에 숨어 있는 신경과학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훌륭한 교사이자 학자가 쓴 이 책은 역사상 가장 뛰어난 시와 스토리가 어떻게 삶의 여러 순간을 풍요롭게 개선할 수 있는지 알려줄 것이다. 이 책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부터 엘레나 페란테까지 수많은 작가들이 위대한 과학 발명품에 필적하는 획기적 돌파구이자 발명품인 문학이 인간에게 미치는 심리적, 생리학적, 약리적 효과를 총체적으로 소개하며,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어떻게 향상시켰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방식으로 책이나 영화와 같은 스토리의 과학을 소개하면서, 여러분이 문학 수업 시간에 배웠으면 싶었던 중요한 것들을 알려줄 것이다.
문학은 단순히 재미를 위한 읽을거리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한 ‘발명품’이다
우리가 문학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에 관하여 인문학과 신경과학으로 풀어내다
인간이 언어와 문자를 발명하면서 함께 탄생한 최고의 발명품이 있다. 바로 문학이다. 문학은 우리에게 수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 문학이 주는 재미 덕분에 지긋지긋한 지루함을 떨쳐낼 수도 있고, 문학 속 인물에 스스로를 투영하여 간접 경험함으로써 새로운 사고와 관점을 배워갈 수도 있다. 문학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문학은 우리의 인생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 바로 문학에 숨겨 있는 신경과학적 효과 덕분에 말이다.
오하이오 주립대 앵거스 플레처 교수는 이 획기적인 책을 통해 문학이 우리에게 주는 커다란 혜택을 소개한다. 문학은 용기를 북돋고, 참을 수 없을 만큼 격렬한 분노를 진정시킨다. 문학을 읽으면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지, 또한 자기 자신 혹은 누군가를 어떻게 사랑해야 할 것인지 깨달을 수 있다. 심지어 상실과 실패 그리고 모든 공포의 근원인 죽음에 맞서서 용기를 내고 극복해나가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앵거스 플레처는 문학이 발명한 25가지 발명품을 통해 이 모든 문학이 주는 효능 기저에 신경과학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있다.
이 책은 명작이라 불리는 문학 작품에 사용된 기법이나 장치에 대해 이 책은 왜 그런 기법과 장치가 사용되었는지 명쾌하게 설명한다. 단순히 문학이 주는 심리적, 생리학적, 약리적 효과를 밝히는 것을 넘어 문학 작품을 읽거나 쓸 때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는 문학의 역사가 대서사시처럼 펼쳐져 있어 매우 흥미진진한 문학사의 여정을 따라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우리의 뇌와 감정만이 아니라 문학 그 자체에 대해 총체적으로 파고든 이 책은 문학을 왜 읽어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독자부터 문학을 사랑하는 애호가까지 모두에게 문학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명저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