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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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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대표 유튜브 채널 "다마스커스TV" 오성민의 첫 책. 이 책에서 던지는 질문들은 저자가 그동안 평신도 청년 그리스도인으로서 치열하게 던져 온 질문이며, 또한 글과 영상을 통해 만난 수만 명의 사람들과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함께 공유해 온 고민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청년들이 현실을 살아가며 궁금해하거나 고민해 보았을 법한 주제들을 우선적으로 담았다.
“물론 저에게는 완벽한 답안지를 쓸 능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과 함께 오랜 기간 고민해 온 결과를 나눌 수는 있습니다. 마음껏 묻고 고민하고 의심하며 토론하고 싶었으나 삼켜야만 했던 여러분에게 이 책이 작은 위로와 도전으로 다가가기를 바랍니다.” 프롤로그 009 : 설교를 준비하며 ‘우리 청년들은 변해가고 있는데 나는 그들과 함께 변하고 있는가’ 하고 자책한 적이 있습니다. 청년들이 교회 안과 밖에서 무슨 고민을 하는지 들여다보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며, 하나님 안에서 거룩한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을 게을리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 『교회 구석에서 묻는 질문들』은 종교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으로 가득 찬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그리스도인들이 한 번쯤 고민했지만 쉽게 꺼내지 못했던 16가지 질문들을 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 청년이 끊임없이 묻고, 의심하고, 고민하는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과 솔직하고 진지하게 토론하고 통찰한 시간들의 결과물이기에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리라 믿습니다. 한국 교회가 여러 가지 이유로 지나쳐 왔던 신앙 안에서의 질문들을 그리스도의 견고한 토대 위에 함께 풀어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쁜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 『교회 구석에서 묻는 질문들』은 유튜브 시대의 『순전한 기독교』이다. C. S. 루이스가 영국 BBC 라디오 방송에서 기독교 신앙에 관해 강연하고 질문들에 답한 것이 묶여 『순전한 기독교』가 탄생했다면, 그로부터 70년이 지나 유튜브 채널 ‘다마스커스TV’에서 다루었던 질문과 토론이 뼈대가 되어 이 책이 만들어졌다. 라디오에서 유튜브로 미디어는 변했지만, 새로운 미디어를 통해 저자가 차분하면서도 열정적으로 설명하는 하나님과 복음은 70년의 시간을 넘어 여전하다. “차마 하지 못했던 청년들의 질문”이라는 부제가 가슴 아프다. 신앙이란 진정 삶의 모든 부분과 관련된 것이기에, 사실 우리는 얼마나 질문이 많았던가. 그러나 그 질문들을 종교적 체면과 관습 때문에 차마 말하지 못하고 묻어 두면서 우리 신앙은 생기와 진정성을 잃어버렸다. 술과 우울증으로 인한 고민, 예수천당 불신지옥에 대한 답답함, 성경에서 말하는 듯한 차별에 대한 불만, 과학으로 인한 신앙의 회의 등에 대한 저자의 차분한 탐구와 마음이 담긴 설명이 참 고맙다. 저자의 말 그대로 이 질문들이 신앙을 약하게 만드는 곤란한 질문들이 아니라, 이웃을 위한 빛나는 질문들이기 때문이다. 유튜브에 담긴 청년 이웃을 향한 저자의 사랑이 이 책을 낳았다면, 이제는 이 책이 다시 십만, 아니 백만 구독 유튜브를 만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제 구독과 좋아요, 댓글에 알람설정이 독자의 몫이다. : 현시대의 청년들은 믿기 위해 이해가 필요합니다. ‘랜선선교사 다메섹’으로 불리는 오성민 대표는 ‘이성과 합리’라는 현대적 도구로 복음을 전달하는 뛰어난 사역자입니다. 그는 이 책에서 교회에서 묻기 힘든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현실적인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결해 줍니다. 또한 성경 이야기와 여러 가지 이론들을 조화롭게 버무리고 다양한 사례들을 곁들여 독자를 설득합니다. 저자의 가장 큰 장점은 목회자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는 철저하게 평신도의 입장에서 묻고 답합니다. 내용 또한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이미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검증되었습니다. 이 책을 조금 더 일찍 만났다면, 제 청년 시절의 한 꼭지도 분명 달라졌을 것입니다. : 오성민 대표는 신학생을 부끄럽게 만드는 청년입니다. 저자의 치열한 신학적 고민과 방대한 독서, 그리고 비기독교인과 주저 없이 복음을 주제로 토론하는 모습은 저에게 큰 영감과 울림을 주곤 했습니다. 그 결실이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된 것을 보니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랜선을 뜨겁게 달구었던 16가지 질문이 이제 오프라인으로 흘러가 소통의 벽을 허물길, 구석에서 시작된 신학적 상상력이 고여 버린 한국 교회 변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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